中企 '디자인 파워' 키운다

지수희 기자

입력 2013-04-23 17:20  

<앵커>
자금문제로 국내 중소기업 가운데 10%도 안되는 기업만 제품 디자이너를 채용하면서 국제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에 따라 중소기업의 제품 경쟁력을 위해 디자이너를 지원해주기로 했습니다.

지수희 기자입니다.

<기자>

애플 아이폰이 처음 등장했을 당시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은 아름다운 디자인이었습니다.

이처럼 요즘 신제품에는 디자인이 제품 경쟁력의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습니다.

# 삼성 갤럭시S4 티저영상
"It`s favorite Color, beautiful "

삼성전자의 경우 디자인 개발을 위해 디자이너 1200명을 고용하고 한해 수천억을 투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소기업에게는 먼나라 얘기 입니다.

중소기업의 디자인 경쟁력 문제 해결하기 위해 정부가 직접 나섰습니다.

디자이너 고용 자금의 70%를 지원하기로 한 것입니다.

<인터뷰> 이귀현 산업부 디자인생활산업과 과장
중소중견기업이 본인들이 원하는 상품을 기획부터 상품 생산까지 도움을 받아서 시장 경쟁력이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선정된 기업과 협의 하에 기업의 특성에 맞는 디자이너를 1년간 현장에서 근무할수있게 지원합니다.

실제로 수출 경쟁력을 높이는 요소로 기술력보다 디자인이 더 크게 작용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출처:대한상공회의소 / 수출 경쟁력 결정요소 : 가격 42.4%, 품질ㆍ디자인 32.2%, 기술 18.6%)

또 투자 대비 매출효과도 기술개발에는 5배에 그친 반면 디자인은 14배에 달한다는 조사는 디자인의 중요성을 잘 말해주고 있습니다. (`08년 디자인사업성과분석)

<인터뷰> 이태용 디자인진흥원 원장
"제품의 기술이나 성능은 평준화가 되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은 디자인을 통해 감성을 체험을 하게 됩니다. 기존의 것을 잘 융합해서 새로운 가치와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 창조경제인데, 그것을 촉진시키는 것이 디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부는 이번 사업으로 중소기업의 수출 경쟁력 확보는 물론 디자이너의 고용 창출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지수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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