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vs 한은'..경기 진단 승자는

입력 2013-04-24 00:01  

<앵커> 한국은행이 내일 우리나라의 지난1분기 경제성적표를 발표합니다.

1분기 GDP 성장률 결과에 따라 정부와 한국은행 경기 진단에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인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취임하자마자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의 3.0%에서 2.3%로 대폭 낮췄습니다.

[인터뷰] 현오석 경제부총리 (4.16 추경예산안 브리핑)
"유럽 재정위기 등 대외여건의 어려움이 지속되는 가운데 우리 경제도 1% 미만의 저성장이 2년 가까이 지속되면서 국민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경제활력도 크게 떨어져 있는 상황입니다."

현 부총리는 경기 침체를 이유로 17조3천억원의 추경편성까지 추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미약하나마 경기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6개월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했습니다.

[인터뷰]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4.11 금통위 직후)
"올해 1월에 냈던 전망치와 큰 차이가 없습니다. 올해 1분기는 (경제성장률이) 전분기와 비교해 0.8%, 하반기에는 1%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두 경제수장의 경기진단 정확도는 지난 1분기 국내총생산 GDP 속보치에서 판가름 날 전망입니다.

김중수 총재의 주장대로 1분기 GDP가 전기대비 0.8%을 웃돈다면 현오석 경제부총리는 경기를 지나치게 비관했다는 비난을 면키 어렵습니다.

이럴 경우 지난해 3분기를 저점으로 우리경제가 바닥을 벗어난 것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추경 편성을 염두에 둔 무리한 경기 진단인지 아니면 경제 전망에 대한 판단 오류로 금리인하를 실기했는지 내일발표 될 지난1분기 경제성적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이인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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