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유니슨, 풍력발전기 생산 협력 시작

대우조선해양이 국내 풍력발전기 전문제조업체인 유니슨과 풍력발전기 생산 협력을 시작했습니다.

대우조선해양은 25일 유니슨 사천공장에서 고영렬 대우조선해양 부사장과 김두훈 유니슨 사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풍력발전기 생산 착수식을 갖고 하사리 풍력발전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습니다.

하사리 육상 풍력발전단지 건설사업은 단지 내 2MW 발전기 10대가 설치되는 총 20MW 규모 사업으로, 대우조선해양 풍력자회사인 드윈드가 설계한 2MW급 독자모델 D9.1 총 10기가 제작될 예정입니다.

여기에 대우조선해양은 핵심부품소재와 기술 공급을, 유니슨은 인력지원과 발전기 전체 조립을 담당할 예정입니다.

이번 사업으로 대우조선해양은 유니슨과의 중장기적 협력관계를 통해 국내와 아시아 지역 생산거점을 확보하고, 유니슨은 침체된 시장 속에서 안정된 일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