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세수 실제 상황‥"물을 싫어해 깜짝 단장"

입력 2013-04-30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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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세수 실제 상황`
고양이 세수 실제 상황 영상이 등장해 시선을 모으고 있다.

(사진 = 고양이 세수 실제 상황 온라인 게시판)
최근 각종 온라인 게시판에 `고양이 세수의 실제 상황`이라는 제목으로 한 편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고양이 한 마리가 수돗가에서 얼굴을 씻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 고양이는 수돗가에서 마치 얼굴이 스쳐지나가듯 눈 깜짝할 새에 세수를 끝마친다.
이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고양이는 원래 물을 싫어해", "고양이 세수라는 말이 왜 나왔는지 알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씻기를 싫어하는 이미지와 달리 실제 고양이는 결벽증에 가까울 정도로 깔끔한 성격이다. 고양이는 물을 싫어하는 대신 스스로의 몸을 핥는 그루밍(Grooming)을 통해 몸 단장을 한다.
고양이의 혀에는 목구멍쪽을 향해 고리처럼 뻗은 케라틴을 함유한 유두돌기가 있다. 케라틴 성분의 침은 세척제이자 냄새 제거제 역할을 한다. 고양이는 시도때도 없이 자신의 몸을 구석구석 핥아대는데, 이는 사실상 하루 종일 샤워를 하는 것과 같은 효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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