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시황] 코스피, 기관·개인 '매수' 3일 만에 반등

코스피가 기관과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3일 만에 상승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오늘(30일) 코스피 지수는 어제(29일)보다 6.37포인트, 0.33% 오른 1,947.07에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기관이 8일 연속 매수 행진을 이어가며 23억원 사들이고 있고 개인도 69억원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습니다.
반면 외국인은 3일 연속 팔자세를 보이며 80억원 순매도 하고 있습니다.
의료정밀업종을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종이목재업종이 1% 넘게 뛰었고 전기가스와 건설, 운수창고, 운수장비업종 등이 강세입니다.
시가총액 상위 10위권 내 종목 중에서는 삼성생명이 보합권, 신한지주가 1% 넘게 밀리는 것을 제외하고는 모두 상승세입니다.
특히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한국전력은 1%가 넘는 상승률을 기록하며 선전하고 있습니다.
코스닥은 3일째 상승세입니다.
코스닥 지수는 어제보다 1.88포인트, 0.33% 오른 570.24에 장을 열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4억원, 16억원 팔아치우고 있지만 개인이 70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 올리고 있습니다.
상승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음식료/담배가 1% 넘게 올랐고 의료/정밀 기기와 종이/목재, 통신서비스업종 등이 강세입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대장주 셀트리온이 1.39% 빠졌고 파라다이스와 동서, 다음 등도 약세입니다.
반면 서울반도체와 SK브로드밴드 씨젠 등은 1% 넘는 상승세를 기록중입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어제보다 3.7원 내린 1천103.5원으로 개장했습니다.
이시각 현재 엔달러 환율은 97.94엔을 기록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