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3.1조, 철도공사 2.8조원 손실

지난해 한국전력과 철도 공사가 각각 3조원 내외의 순손실을 기록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2012 회계연도 28개 공기업 결산을 확정했습니다.

결산 결과 한국전력은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원가상승 등의 영향으로 순이익 3조780억원의 적자를 봤고 철도공사도 대손충당금 설정에 따른 비용증가로 2조8천202억원 순손실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토지주택공사(LH)는 세종시 및 수도권 공동주택용지 분양호재 등에 힘입어 1조200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해 흑자로 돌아섰습니다.

한편, 28개 공기업의 지난해 총매출은 145.2조원으로 1년전보다 16.9조원 증가했고 순이익은 3.4조 순손실로 2.9조원 감소했습니다.

총 자산은 523조원, 총부채는 353조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24조원(4.8%), 24.5조원(7.5%) 증가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확정된 공기업 결산서를 총괄하여 오는 5월 10일까지 감사원에 제출하고 감사원은 7.31일까지 결산검사를 실시한 뒤 공기업, 준정부기관 결산서에 감사원 결산 검사 결과를 첨부하여 국무회의 보고 후, 8월 20일까지 국회에 제출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