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라인, 이제는 비절개 모발이식수술로 해결

입력 2013-05-02 10:36  



[한국경제TV 박정호 기자] 대학졸업 후 취업을 준비중인 A씨(26)는 넓은 이마가 콤플렉스다. A씨는 취업 전 약간의 시간을 투자해 헤어라인교정 모발이식수술을 받고 멋진 사회생활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모발이식수술에 관해 인터넷과 지인 등을 통해 알아본 후 고민에 빠졌다.

A씨가 원하는 헤어라인교정 모발이식수술의 경우 대부분 절개식으로 모발이식이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 절개방식으로 모발이식수술을 해야 이식한 모발의 생착률이 높다는 것이 이유였다. 절개 모발이식수술의 경우 수술 후 통증은 아무래도 상관없지만, 뒷머리에 흉터가 남는다는 단점이 있다.

A씨는 "헤어라인교정 모발이식 수술을 받고 깔끔하고 짧은 머리로 멋진 사회생활을 꿈꿨지만 오히려 근심만 늘었다"며 "절개 모발이식을 받은 후에는 뒷머리 흉터를 가리기 위해서 조금 긴머리를 유지해야 하는데 단정하지 못한 헤어스타일 때문에 면접이나 통과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토로했다.

모션의원 박정일 원장은 "수많은 임상과 연구를 시행한 결과 이제 헤어라인교정도 비절개 모발이식수술로 가능하게 됐다는 사실이 아직 널리 알려지지 않은 듯 하다"며 "헤어라인교정 모발이식의 경우 절개 모발이식을 선호하는 추세가 강했지만 기존 비절개 모발이식수술의 한계를 극복하고 남성뿐 아니라 여성의 헤어라인교정도 비절개 모발이식수술로 가능한 수준에 와있다"고 전했다.

헤어라인교정 모발이식수술은 외관상 좋지 않은 헤어라인을 재배치하여, 전두부 모발라인을 예쁘게 교정하는 수술이다. 헤어라인교정 모발이식수술은 이식한 모발을 어떻게 스타일링 할 것인지 충분히 고려한 후 이식부위와 범위를 결정한다. 이식되는 부위는 가르마 주위나 전두부의 모발선 뒤쪽에 국한해 이식하게 되고, 이식한 모발이 점차 자라서 탈모된 나머지 부분을 감추게 된다. 이식부위의 자연스러움을 위해 주로 단일모 위주의 모낭을 채취한 후 촘촘하게 이식부위를 만든다.

특히 모발 이식 방향이 가장 중요하다. 가르마나, 주변 부위 기존 모발의 방향에 따라 아주 섬세한 기법으로 이식해야 자연스러운 헤어라인을 가질 수 있고, 환자의 상태, 환자의 취향 등 전체적인 얼굴형태를 고려해 가장 어울리는 헤어라인으로 만들어야 한다.

박정일 원장은 "개인마다 얼굴의 생김새가 달라 자신에게 맞는 헤어라인으로 수술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전체적인 인상을 좌우하는 넓은 이마로 고민하고 있다면, 비절개 모발이식수술로 헤어라인을 교정하여 자신감을 되찾고 이미지 변신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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