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산업도 '창조'가 대세] 손경식 환경보전협회장 "올해 ENVEX 중국 환경시장 진출 교두보"

입력 2013-05-07 16:04   수정 2014-05-09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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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경식 환경보전협회장]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서울대학교 법학과 졸업
미국 오클라호마주립대학교 대학원 졸업(MBA취득)
2011년 우즈베키스탄 도스트릭 훈장 / 2013년 국민훈장무궁화장
2011~2013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위원장
2005 ~ 세제발전심의위원회 위원장


대한상의 회장으로 더 알려진 손경식 회장. 현재 손 회장은 환경보전협회도 이끌고 있다. 국내외적으로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재계의 맏형격인 손 회장이 협회를 담당하면서 환경 관련 업계는 그 어느 때보다 기대가 크다.
손 회장이 밝히는 환경보전협회의 역할과 미래 청사진을 가사 인터뷰를 통해 들어본다.

기자 / 회장님 안녕하십니까. 대한상의 회장이라는 자리와 환경보전협회장이라는 지위는 다소 상이한 것 같습니다.

손경식 회장 /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이제는 어느 기업도 환경을 떼어 놓고는 어떤 사업도 영위할 수 없는 시대를 맞았습니다. 저는 이미 지난 2011년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위원장을 맡으면서 이런 점을 간파하며 환경과 관련 산업의 중요성을 배웠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환경보전협회장이라는 자리는 되레 저에게는 또 다른 기회이자 배움의 장을 마련해준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기자 / 환경보전협회, 일반인들에게는 익숙한 조직은 아닙니다. 협회에서는 어떤 일을 하는지 간단히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손경식 회장 / 일반 국민들에게 환경보전협회라는 이름이 낯선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그런데 올해로 제35회째를 맞이하는 "국제환경산업기술&그린에너지전(ENVEX 2013)"이라고 하면 많이들 아시는데, 바로 그 행사를 주치하는 곳이 바로 환경보전협회입니다.
국제환경산업기술&그린에너지전은 일반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이고 기업들, 특히 환경 관련 업체들에게는 다시 없는 사업의 기회를 제공하면서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전시회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한국의 유망 환경기술에 대한 발굴, 선정, 추천 사업도 중요한 부분입니다.

기자 / 네, 국제환경산업기술&그린에너지전이라고 하니까 협회에서 하는 일을 쉽고 간단하게 이해할 수 있겠습니다. 벌써 올해 35번째 행사라고 하는데 올해는 어떤 점을 눈여겨 봐야 할까요.

손경식 회장 / 행사는 6월11일(화)부터 6월14일(금)까지 4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됩니다.
이번 ENVEX에는 국내 환경기업들은 물론, 중국 및 덴마크, 캐나다 등 해외 여러 나라에서부터 `특별 기업관 및 국가관 구성`이 계획되어 있고, 특히 중국은 ENVEX 역사상 최초로 약 30부스의 홍보관을 구성하여 참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기업인 입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비즈니스 매칭입니다. 그래서 올해는 초청된 유망 해외 바이어들과의 다양한 비즈니스 매칭 행사, 예를 들면 리셉션, 전시장투어, 산업시찰, 세미나, 포럼 등에 참여하는 등 B2B 네트워킹이 더욱 풍성하고 왕성하게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기자 / 행사 개요를 보니까 중국과 관련한 내용이 유독 많은 것 같습니다. 이유가 있습니까.

손경식 회장 / 네 맞습니다. 이번 행사는 전시회 본래의 취지를 충분히 살리는 것은 물론 중장기적으로 중국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는 전초기지라는 점에서도 중요합니다.

우리협회는 국내의 중소기업에 대한 이른바 `맞춤형 중국시장 지원사업`을 지원하고 있는데 이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오는 2014년 중국 내에서 대규모 전시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우리 기업들이 중국 환경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는데 이번 ENVEX 의 성공이 밑바탕이 될 것입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parkj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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