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선 중기연 원장 "창조경제 실현 싱크탱크 역할하겠다"

입력 2013-05-02 16:14   수정 2013-05-02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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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선 중소기업연구원 원장은 “연구원을 박근혜 정부의 창조경제를 실현할 수 있는 구체적인 정책마련에 초점을 둔 싱크탱크로 육성하고 아울러 중소기업이 당면한 시장 불균형·제도 불합리·거래 불공정 등 `경제3불(不)` 문제의 해결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동선 중소기업연구원 원장은 오늘(2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연구와 교육, 컨설팅 등 각 분야의 전문성을 강화해 서로 시너지 효과를 내는데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원장은 앞으로 연구원을 중소기업 분야 국내 최고의 싱크탱크로 만든다는 비전 아래 전문연구기관으로의 위상 강화와 조직·인력 재정비를 통한 연구성과 극대화 그리고 재정 자립기반 마련 등 3대 운영 방향도 제시했습니다.
김 원장은 특히 "중기연은 연구활동의 최종 수요자인 중소기업인들이 체감하는 현안에 연구를 집중하고, 창업→성장→회수→재도전이 가능한 선순환 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심층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를 위해 창업기업의 실패 원인 분석과 성장 유망형 소상공인 발굴 등 창조경제와 관련한 연구와 납품단가 조정협상권, 징벌적 손해배상제와 일감 몰아주기 과세 등 경제민주화와 동반성장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1년간 주요 성과에 대해 김 원장은 동반성장연구센터 확대ㆍ개편과 7개 국내외 연구기관과의 업무협약 체결, 전문 연구인력 충원 등 연구역량 강화를 내세웠습니다.
개성공단과 관련해서는 "개성공단은 남북 간 상호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반드시 유지ㆍ발전해야 한다"면서 "북한도 정치적인 리스크를 줄이는데 함께 나서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김 원장은 이밖에 "중소기업들이 직접 해외에 수출할 수 있는 길을 여는데 도움을 주고 창업이 활성화되는 경제 생태계 조성에 매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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