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원달러 환율 0.6원 내린 1101원

입력 2013-05-03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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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하락하며 출발했습니다.

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0.6원 내린 1101원에 장을 시작했습니다.

유럽의 기준금리 인하와 미국 고용지표 호조가 원달러 환율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고 외환전문가들은 말했습니다.

유럽중앙은행(ECB)은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0.75%에서 0.50%로 25bp 인하했습니다.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기자회견에서 "ECB가 향후 추가 완화 정책에 나설 수 있다"면서 "필요한만큼 오랫동안 통화정책 기조는 경기조절적 상태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여기에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신청 건수는 2008년1월 이후 최저치로 시장 전망치를 하회했습니다.

이에 외국인들의 자금 유입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미 주식시장에서는 외국인들이 66억원 순매수했습니다.

다만, 최근 들어 원달러 환율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던 만큼, 하락 속도 조절을 위한 당국 개입 경계감에 1100원선이 지지가 될 것이라며, 오늘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00원에서 등락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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