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교차 큰 날, 깔끔男에겐 '린넨'이 제격

입력 2013-05-07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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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블루뉴스 이송이 기자] 5월, 한낮에는 20도를 웃도는 더운 날씨가 계속되지만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일교차가 큰 날씨는 한동안 지속될 예정이다.
이렇게 일교차가 큰 날씨에는 기온에 따라 벗고 입기 편리한 아이템을 입는 것이 좋다. 특히 더위에 약하고 땀이 많은 남성들에게는 통풍이 잘되는 린넨 소재가 각광받고 있다.
린넨이란 마의 한 종류로 면보다 물기 흡수가 빠르고, 건조도 빨라 시원하고 쾌적한 착용감이 장점이다. 면보다 내구성이 2배 이상 높지만 쉽게 구겨지는 단점이 있다. 그러나 이 단점 또한 최근 자연스러운 멋으로 인식되면서 다양한 의류제품에 사용되고 있다.
남성의류 조군샵이 봄철을 맞아 쿨 비즈니스 룩 스타일링을 조언했다.

린넨 재킷은 포멀한 스타일과 캐주얼한 스타일 등 다양한 스타일링에 잘 어울린다. 셔츠에 타이를 매치하고 밝은 컬러의 린넨 재킷을 함께 매치하면 포멀한 캐주얼 룩을 완성할 수 있다. 재킷과 티셔츠를 매치하면 심플한 캐주얼한 느낌을 자아낸다.
재킷과 셔츠를 매치할 때는 서로 대비되는 컬러로 연출해주는 것이 좋다. 스카이 블루와 같은 컬러의 재킷에는 화이트 같은 모노톤을, 모노톤의 재킷을 연출할 때는 스카이 블루나 핑크, 옐로우 등 화사한 컬러의 셔츠를 매치하는 것이 좋다. 좀 더 시원한 느낌과 함께 경쾌함까지 주기 때문이다.

린넨 셔츠를 선택할 때는 슬림한 스타일보다는 헐렁한 핏으로 선택하는 좋다. 특히 팔을 걷어 올려 린넨만이 갖고 있는 시원함을 살려보는 것도 좋다. 린넨 셔츠에 린넨 바지를 입는 것은 패션 테러리스트나 하는 일. 린넨 상의에는 면바지나 청바지 등을 롤업해 입어주는 게 좋다. 이때, 팬츠는 헐렁하지 않은 핏을 추천한다.

린넨 반바지는 가볍고 통풍이 잘 되기 때문에 더운 날 야외활동을 하기 안성맞춤이다. 특히 린넨 소재의 치노 반바지는 피케 셔츠, 체크 셔츠 등 어떤 상의와 매치해도 자연스럽다. 여기에 로퍼나 보트화를 신어 발목을 강조해 주면 클래식하면서도 단정한 느낌을 자아낼 수 있다.
린넨 소재의 아이템은 세탁시 드라이크리닝을 하는 것이 좋다. 땀에 의한 변색이 쉬운 소재기 때문에 착용 후 바로 자주 세탁해 관리해야 한다. 또한 세탁할 때에는 비벼서 세탁하면 올이 풀릴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사진=조군샵)
songyi@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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