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이스크림 중독녀 "한 달동안 두 끼만 먹어.."

입력 2013-05-07 08:02   수정 2013-05-07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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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김지은 인턴기자]KBS ‘안녕하세요’에 차가워도 너무 차가운 딸이 등장했다.



6일 방송된 KBS ‘안녕하세요’에서는 그룹 시크릿 멤버 전효성과 송지은, 가수 이수영, 배우 손성윤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너무 차가운 딸 때문에 고민인 아버지가 등장했다. 차가운 딸은 아이스크림에 중독된 상태. “한 달 동안 두 끼만 먹은 적도 있어요”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놀라게 했다.

차가운 딸은 “아이스크림은 마음을 편하게 해줘서 좋아한다”고 밝혔다. 이어 스튜디오에 아이스크림이 등장하자 기뻐하는 모습을 보이며 순식간에 아이스크림 3개를 먹었다.

이를 본 전효성은 “저도 예전에 아이스크림을 하루에 꼭 3개를 먹을 정도로 좋아했다. 그런데 23살 정도 되면 건강에 신호가 온다”며 이어 “아이스크림으로 찐 살은 빠지지도 않는다”고 말하며 차가운 딸을 설득했지만 무용지물이었다.

차가운 딸의 아버지는 "여자는 결혼을 해야 되는데, 애도 가져야 되는데 몸이 차가우면..."이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유발했다. 이어 "딸 정말 사랑해. 차가운 거 그만 먹고 따뜻한 국이랑 밥을 먹었으면 좋겠어"라고 말해 보는 사람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하지만 `차가운 딸`의 사연은 123표를 차지하며 탈락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안녕하세요’ 차가운 딸 몸 상해요” “‘안녕하세요’ 차가운 딸 아이스크림 진짜 잘먹는다” “‘안녕하세요’ 차가운 딸 아버님 생각해서 아이스크림 줄여요” “‘안녕하세요’ 차가운 딸 아버지 걱정 태산이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KBS ‘안녕하세요’ 화면 캡처)

kelly@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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