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수지 가슴에 손.. 하필 '국민여동생' 그곳에 '나쁜손'

입력 2013-05-07 08:57   수정 2013-05-07 09:27


▲ 이승기 나쁜손 (사진 = MBC ‘구가의 서캡처)

[한국경제TV 유병철 기자] 이승기가 ‘나쁜 손’ 덕분에 수지가 여자라는 사실을 알았다.

6일 방송된 MBC 월화특별기획 구가의 서에서는 최강치(이승기)가 본의 아니게 여울(수지)의 성을 확인하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좌수사 이순신(유동근)은 조관웅(이성재)의 발밑에 놓인 백년객관의 비밀금고를 되찾기 위해 담평준(조성하)과 함께 은밀한 거사를 꾸민다.

이순신은 최강치가 빗자루를 꽂아 산산조각 낸 방구들을 조관웅이 수리할 것이라는 계산을 미리 하고, 솜씨 좋은 미장이를 매수해 비밀금고가 있는 방에 잠입할 계획을 세운다.

계획대로 공사가 진행되자 조관웅의 방에 잠입한 여울과 곤(성준)은 방 안에 들어와 보고 깜짝 놀란다. 방 안에 최강치가 미리 와 있었던 것.

이때 조관웅의 수하가 방 안의 족자를 보호하기 위해 갑작스레 방으로 들이닥쳤고, 수하에게 얼굴이 공개된 적 있는 여울과 강치는 족자 뒤의 비밀의 방으로 황급히 몸을 숨긴다.

조관웅의 수하에게 모습을 들키는 것은 다행이 피했지만 이때 사건은 벌어졌다. 몸이 아픈 여울이 비틀거리며 쓰러지자 이를 최강치가 가까스로 붙들면서 여울의 가슴 위로 손을 얹고 만 것.

깜짝 놀란 여울과 당황한 강치는 눈을 동그랗게 뜬 채 서로를 바라봤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관웅의 수하에게 들키지 않기 위해 숨소리조차 내지 못하는 상황에 처한 두 사람은 안방극장에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했다.

여울이 여자임을 알게 된 최강치가 앞으로 여울을 어떻게 대할지, 그리고 여울과 강치 사이에 본격적인 로맨스가 시작될 수 있을지 이어질 이야기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ybc@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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