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도 넘은 갑을문화, 경제민주화가 해법"

입력 2013-05-07 11:30   수정 2013-05-07 11:39

민주당이 "도 넘은 대기업 횡포 근절에는 경제민주화가 해답"이라며 정부와 여당의 경제민주화 법안처리 협조를 강력히 촉구했다.

윤관석 원내대변인은 불공정행위인 `밀어내기` 영업을 하다 녹음파일이 공개돼 공분을 사고 있는 남양유업에 대해 "승자독식의 경제구조가 만들어낸 우월적지위의 대기업, 괴물과도 같은 갑의 문화가 만들어낸 부끄러운 자화상"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변인은 "대기업의 우월적 지위를 남용해 사회적 문제를 일으키는 것은 비단 이 업체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다"며 "갑을문화의 어두운 자화상, 대기업 횡포 근절과 올바른 갑을관계 정립의 출발은 경제민주화가 답"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새누리당과 민주당의 대표·원내대표·정책위의장으로 구성된 `6인 협의체`가 합의한 민생과 경제민주화 법안 83개 중에는 6월 임시국회로 넘어가 상반기 입법목표 달성이 어려워보이는 법안들이 많은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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