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넷 가정행복발전소,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한 네가지 실천법’

입력 2013-05-08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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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부모가 되고 싶다면, 내 부모에게 감사하는 모습을 먼저 보여라

휴넷(대표 조영탁) 가정행복발전소에서는 대학생 이하의 자녀를 둔 아버지 925명을 대상으로 부모 역할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스스로 몇 점 아버지라 생각하나?’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43%가 70~80점을 선택했고, 50~70점(33%), 80~90점(18%)이 뒤를 이었다. 50점 이하가 5%인데 반해, 90점 이상은 1%에 그쳐, 아버지들은 스스로 좋은 아버지라기 보다는 부족한 아버지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떤 아버지가 되고 싶은가?’를 묻는 질문에는, 절반 이상의 응답자가 ‘친근감 있는 친구 같은 아버지’(43%), ‘다양한 경험을 함께 하는 아버지’(21%)를 답해 최근 트렌드인 프렌디 (Friendy=Friend+Daddy)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이전 시대 아버지상이었던 ‘권위있는 카리스마 아빠’, ‘부자 아빠’의 인기는 사그라지고, ‘친구 같은 아버지’가 새로운 아버지 상으로 떠오른 것이다.

이처럼 새로운 부모상의 등장에 따라 가정에서 부모의 역할과 가치관도 변하고 있다. 이에 휴넷 가정행복발전소에서는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한 네가지 실천법’을 아래와 같이 제시했다.

자녀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라.
가장 쉬울 것 같지만, 간과하고 있는 것이 자녀의 이야기를 듣는 것이다. 부모의 말만 하려 하지 말고, 자녀의 이야기를 들어주자. 자녀와 눈 높이를 맞추고 아이가 하는 말 하나하나에 공감을 해주자.

부모님(할아버지, 할머니)을 위한 감사 편지를 써보자
존경 받는 부모가 되고 싶다면, 부모가 부모(할아버지, 할머니)를 공경하는 모습을 직접 보여주자. 자식의 입장에서, 손자?손녀의 입장에서 쓰는 감사 편지는 부모 공경에 좋은 잣대가 될 수 있다.

가족만의 의식을 만들어 보자
가족회의, 가족회식, 가족 워크숍 등 우리 가족만의 문화를 만들어 보자. 자녀가 주체가 되어 가족 의식을 만드는 만큼, 관심과 참여도는 높아진다.

비전·핵심가치·목표를 정하라
회사에 비전과 미션, 핵심가치, 사업목표가 있는 것처럼 가정에도 이와 같은 가치를 만들어보자. 목표와 방향이 확실하고, 하나를 향해 힘을 합치는 가정 문화가 바탕이 될 때, 가정도 행복해 질 수 있다.

휴넷 가정행복발전소 행복한 아버지학교 관계자는 “과거에는 경제 주체로서의 아버지와 자녀 양육을 담당하는 어머니로 부모의 역할이 나누어졌지만 오늘날은 자녀와 부모 모두 ‘친구이자 멘토 같은 부모’를 원하고 있다”며 “부모의 역할 변화에 따라 새로운 부모의 모습을 배우고자 아버지학교를 찾는 이들이 많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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