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품 돋보기]사랑스러운 그녀, 비밀이 궁금하니?

입력 2013-05-09 12:07  


[한국경제TV 블루뉴스 최지영 기자] 한국경제TV 블루뉴스의 ‘신제품 돋보기’ 코너는 매일매일 쏟아져 나오는 신상 제품들에 돋보기를 들이댑니다. 쓸데없는 부분을 확대하는 것이 아니라, 예비 소비자들이 알고 싶은 부분만 꼼꼼히 체크하겠습니다. 화장품, 액세서리, 장난감, 부엌 용품까지 품목은 상관없습니다. 혹시 구매는 망설여지지만 돋보기를 들이대 보고 싶은 독특한 신상품이 있으시면 지체 없이 ‘신제품 돋보기’에 추천 메일을 보내 주세요. 저희가 대신 살펴봐 드리겠습니다.

수줍은 듯 발그레한 두 볼은 마치 어린아이를 연상케 해 귀엽고 사랑스러운 느낌을 줍니다. 그래서 여자들이 화장을 하는데 있어 절대 빼놓지 않는 것이 바로 블러셔인데요. 블러셔를 하고 안 하고의 차이는 생각보다 큽니다. 아마 화장을 하는 여자들이라면 다 알거라고 생각됩니다. 블러셔를 하다가 안 하면 얼굴에 생기도 없어 보이고 왠지 모르게 칙칙해 보이는 그 느낌을 말입니다.

이렇게 여자들의 머스트 해브 아이템으로 사랑받는 블러셔가 최근에는 좀 색다르게 변신을 했습니다. 크림 타입이 그 주인공인데요. 기존 가루 타입보다 부드럽고 발색이 자연스러워 한참 인기몰이 중이라고 합니다.

이번에 체험해 본 제품 역시 피부엔에서 출시한 ‘디어. 제인 렛 미 불룸 크림 치크’라는 크림 타입 블러셔입니다. 두 가지 컬러로 구성되어 있으며, 입술과 눈에 모두 사용할 수 있는 멀티 크림 치크입니다.

Zoom in ① Design: 한 손에 쏙 들어올 만큼 앙증맞은 사이즈입니다. 평소 파우치에 넣고 다니기에도 좋을 것 같네요. 핑크, 오렌지 두 가지 컬러가 반반씩 나뉘어 있으며, 거울도 부착되어 있습니다. 무엇보다 컬러가 두 개라서 모든 피부톤이 쉽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 이 점이 가장 강점으로 보입니다.

Zoom in ② Detail: 상당히 부드럽고 보송보송한 제형입니다. 때문에 얼굴에 바를 때 촉감도 좋습니다. 기존에 가루타입 블러셔를 사용할 때 붓 터치감에 예민했던 이들에게는 아주 잘 맞는 제품인 듯합니다. 이전에 크림타입 블러셔를 사용했을 때 약간의 뭉침과 밀림현상을 경험해 봤기 때문에 이번에도 역시 이 점이 가장 신경 쓰였습니다. 하지만 다행히도 이 제품은 뭉침이나 밀림현상 없이 깔끔하게 잘 발리네요.

생각보다 발색력도 좋았고 지속력도 괜찮았습니다. 아침 출근길에 바르면 퇴근할 때까지 볼에 발그레한 느낌이 살아있었습니다. 섀도처럼도 사용해 봤는데요. 개인적으로 섀도로써의 기능은 아쉬웠습니다. 오히려 눈두덩에 바르니 약간의 밀림이 있었습니다. 또한 쌍꺼풀이 있는 기자는 원래도 쌍꺼풀 라인에 섀도가 잘 끼는데 크림타입은 더 심하네요. 외까풀인 이들은 괜찮지 않을까 하는 것이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Zoom in ③ Name: 디어. 제인은 ‘Dear. Jane’으로 ‘하루하루 더 새롭고 더 선명하게 빛나는 그녀, 세상의 모든 제인을 위해 피부를 먼저 생각하는 메이크업 이야기’라는 뜻을 담고 있다고 합니다. 브랜드에서는 ‘수줍게 피어나는 Jane 사랑스러운 두 뺨에 꽃망울이 터지다’라고 제품을 소개 하는데요. 이 슬로건이 컬러에 고스란히 묻어납니다.

jiyou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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