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저 쇼크‥산업계 '비상'

입력 2013-05-09 16:44  

<앵커> 원화가치는 오르게 엔화가치는 내리면서 100엔당 1100원선이 붕괴됐습니다.

일본의 양적완화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우리 수출기업들은 비상이 결렸습니다. 이인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일본의 양적완화로 인한 엔저쇼크가 우리경제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연초 100엔당 1200원을 웃돌던 원엔환율은 1100원선이 무너졌습니다.

지난 2008년 9월 이후 4년 8개월 만에 최저치입니다.

반면에 원화가치는 최근 한 달 새 5% 가까이 급등했습니다.

엔저로 인한 부작용은 국내 수출기업의 수익성뿐 아니라 국내경기 회복에 찬물을 끼얹고 있습니다.

특히 세계시장에서 일본기업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조선, 자동차업종은 가장 큰 피해가 예상됩니다.

실제 현대차가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1년전보다 10% 넘게 줄어들었지만 도요타는 같은 기간 영업이익률이 2 배 이상 늘었습니다.

문제는 엔저현상이 일시적인 현상에 그치지 않고 장기화될 것이란 점입니다.

[인터뷰] 안순권 한국경제연구원 박사
이제 아베노믹스는 바로 일본 경제의 현실을 인정한 결국은 새로운 구조개혁차원에서 엔저로 가고 있다고 봐야한다.
우리로서는 앞으로 현수준의 엔화 약세가 상당기간 최소한 아베정권하에서는 계속간다고 보고 정부가 기업들의 대책을 마련하고 시행해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 생산, 소비, 투자 등 실물지표 악화된 상태에서 일본의 엔화공습이 장기화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우리 정부와 기업의 대응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한국경제TV 이인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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