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투자전략] 박스권 흐름‥내수주·배당주 주목

김택균 부장

입력 2013-05-10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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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주 주식시장은 전반적으로 1950~2000을 오가는 박스권 흐름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특히 엔달러 등 환율 추이와 중국 경제지표를 유의해서 살펴봐야 할 것이란 조언입니다.
전문가 의견,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Q. 다음주 증시전망
<인터뷰> 조용준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
"지수 밴드는 한은의 금리인하와 정책 공조효과로 우리 시장이 글로벌 유동성 장세에 동참하는게 아니냐 판단하고 있고요. 결국 말씀드리면 1950에서 2000도 한번 넘볼 수 있는 희망적인 한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오성진 현대증권 리서치센터장
"전반적인 어닝에 대한 기대감이 낮은 상황이고 대외변수 자체도 한국 자체에 있어서 우호적으로 작동하지 않고 있는 상태여서 지수보다는 개별종목 위주로 흘러갈 수 있는 종목 장세가 전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Q. 주요 체크포인트
<인터뷰> 조용준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
"엔화 환율이 어떻게 되느냐, 우리 금리 인하에 따라 원화 완율이 어떻게 되느냐 상당히 중요할 거 같고요. 주 중반에 중국의 경제지표가 몰려서 나옵니다. 산업생산, 소매판매, 투자, 이런 것들이 한꺼번에 발표되기 때문에 과연 지금 중국이 유럽과 함께 경기회복에 동참하느냐 이 부분이 지금 우리 시장에선 주도주 논쟁이 지금 시작되고 있는데 과연 대형주로 확산될거냐란 측면에서 보면 상당히 중요한 이슈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인터뷰> 오성진 현대증권 리서치센터장
"1분기 실적들이 대부분 마무리되고 있기 때문에 시장의 관심이 2분기 실적으로 넘어가야 해야 하는데 시기적으로 좀 빠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반적인 글로벌 변수에 주목해야 하지 않겠나 보고 있고요. 미국 경기와 중국 경기가 어떻게 될거냐가 관건이고 그 사이에 환율이란게 특히 원엔 화율이 가장 큰 변수로 작동할 걸로 보고 있습니다. 이쪽에 주목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Q. 엔달러 전망
<인터뷰> 조용준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
"엔달러 환율은 현재 100엔을 넘었습니다만 저희들이 보기엔 103엔정도 까지는 마지노선으로 보고 있고요. 그 이상 가기엔 한계가 있지 않느냐 저희가 펀더멘털하고 평균 표준편차를 감안해 수정할 때는 저희회사에선 103엔 정도로 보고 있고요."
<인터뷰> 오성진 현대증권 리서치센터장
"환율이 약세로 전개되면 일본 같은 경우 수입물가에 대한 부담을 높게 가져갈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수출기업은 좋지만 수입물가 부담이 전국민의 소비 부담으로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105엔에서 120, 130엔까지 가는 큰 흐름은 중장기적으론 보지만 올해에 있어서 100엔을 전후한 플러스 마이너스 5엔, 정도선에서 움직일 걸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Q. 다음 주 투자전략
<인터뷰> 조용준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
"투자 전략은 현재 중소형주 장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만 요번 금리인하와 유동성 장세 동참으로 인해서 대형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지금 정부의 경제부양 핵심은 내수 부양입니다. 결과적으로 말씀드리면 저평가돼 있는 은행, 증권같은 금융주, 건설주 같은 내수 대형주에 대한 저점매수 전략이 유효해지는 시점이 아닌가 판단되고 있고요."
<인터뷰> 오성진 현대증권 리서치센터장
"아무래도 1분기 실적 좋았던 것이 2분기에도 실적 좋아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실적 호전 종목에 주목할 필요가 있고요. 특히 한국은행이 금리를 낮춘 상황이기 때문에 금리가 낮아지면 주식이 가진 배당 매력이 상당히 높아집니다. 고배당주는 이 약세장, 특히 박스권 흐름에서 대안으로 주목해야 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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