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래지콰이 단독콘서트
[한국경제TV 유병철 기자] 클래지콰이가 4년 만에 개최된 단독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 10, 11일 양일간 클래지콰이 콘서트 ‘Be Blessed’가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개최됐다.
양일 모두 티켓 매진을 기록한 클래지콰이의 콘서트에는 매회 1000여 명의 관객이 공연장을 찾아 4년여만에 펼쳐진 일렉트로닉의 대향연에 열광했다.
4년 만에 갖는 첫 단독 콘서트이면서 지방공연과 아시아 투어로도 이어질 이번 콘서트는 새신부 호란이 신혼여행을 미루고 공연준비에 임해 더욱 화제가 되기도 했다.
클래지콰이 특유의 어쿠스틱 사운드로 포문을 연 이번 공연은 세련된 일렉트로닉 사운드 연출과 다이나믹한 선곡으로 관객을 들었다 놨다하며 10년의 음악적 노하우를 선보이는 자리였다.
오랫동안 콘서트를 기다려온 관객들은 알렉스와 호란의 하모니가 돋보이는 러브송에서부터 농염한 일렉트로닉 사운드곡까지 클래지콰이 음악을 온전히 느낄수 있었다.
3집 수록곡 ‘생의 한가운데’로 시작하여 프로듀서 클래지의 사운드 연출에 어깨를 들썩이기 시작한 관객들은 히트넘버인 ‘Love mode’, ‘내게로 와’ 등의 무대에서는 연신 기립하여 열광했다.
공연의 백미를 이룬 ‘Love again’에서는 관객과 전출연자가 하나되어 연신 껑충껑충 뛰었다.
이밖에도 아름다운 하모니의 ‘로미오와 줄리엣’, ‘꽃잎같은 먼지가’와 ‘Lover boy’, ‘Like a diamond’ 등 전작과 신작들을 고루 선보였다.
어쿠스틱 무대로 시작하여 좀 더 짙은 일렉트로닉 사운드를 더할수록 관객들은 환호했으며 보컬 알렉스와 호란의 환상의 하모니와 이야기는 공연의 재미를 더했다.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은 오랫만에 일렉트로닉 음악에 심취했으며 다시 찾아온 한국 일렉트로닉의 대표주자 클래지콰이에 열광했다.
두 번의 앵콜 요청을 받은 클래지콰이는 최근 5집 타이틀 곡 ‘러브레시피’를 선사하며 무대를 내려왔다.
클래지콰이는 오는 26일 대만에서 첫 단독 콘서트를 앞두고 있으며 24일 출국해 대만 현지 음반 프로모션에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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