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배당만 '100억' 넘는 부자 19명

입력 2013-05-13 09:01  

올해 주식보유로 100억원 이상의 현금배당을 지급받는 사람은 19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재벌닷컴 자료를 보면 2012회계연도 기준 현금배당을 결의한 상장사와 자산 100억원 이상 비상장사(1만261곳)의 대주주와 특수관계인 가운데 배당금으로 100억원 이상을 받는 사람은 19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지난해 21명에 비해 2명 감소한 것으로 글로벌 경제위기로 인한 실적 악화로 국내 기업들이 배당금을 줄인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가장 많은 배당금을 받는 사람은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으로 총 1천33억7천만원의 배당을 받았습니다.

이 회장은 삼성생명에서 622억9천만원, 삼성전자에서 399억8천만원, 삼성물산에서 11억원 등이 배당됐습니다.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은 삼성코닝정밀소재의 배당금이 작년보다 27% 줄어 올해 총 배당금 975억2천만원으로 지난해 1위에서 올해 2위로 내려갔습니다.

3위를 차지한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현대차 등 상장사에서 483억5천만원, 현대엠코 등 비상장사에서 62억4천만원 등 545억9천만원이 배당됐습니다.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은 배당금이 총 370억4천만원으로 4위에 올랐습니다.

이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신동주 일본 롯데 부사장은 비상장사인 롯데역사가 올해 주주 배당금을 크게 높이면서 총 279억3천만원과 262억원을 배당 받았습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238억2천만원, 정몽준 새누리당 국회의원이 192억9천만원, 구본무 LG그룹 회장이 192억3천만원,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이 143억5천만원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이준용 대림산업 명예회장은 비상장사인 대림코퍼레이션이 주당 배당금을 지난해 750원에서 올해 3천100원으로 4배 높여 지난해 34억원에서 올해 139억2천만원으로 배당금이 수직 상승했습니다.

이밖에 구본준 LG전자 부회장, 김상헌 동서 회장, 정몽진 KCC그룹 회장, 허정수 GS네오텍 회장 등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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