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피부관리, 피부 탄력과 보습 위해 평소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입력 2013-05-13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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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찾아오면 고민이 많아지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건성 피부를 가진 이들이다. 1년 중 가장 강한 여름철 자외선은 멜라닌 색소를 증가시켜 기미, 주근깨 등의 색소 질환을 짙게 만들고 피부를 전체적으로 칙칙하게 만든다.

특히 평소 건조한 피부는 나이에 비해 잔주름이 많아지게 되고, 피부탄력을 유지해 주는 콜라겐과 엘라스틴 섬유를 파괴해 피부노화를 촉진하는 주범이기도 하다.

동대문구 청량리에 거주하는 주부 신 모 씨는(여, 34세) 출산 후 늘어난 주름과 주근깨, 검버섯 등 피부에 잡티가 많아 피부관리에 관심이 많다. 신 씨는 건조한 피부 때문에 나이에 비해 잔주름이 많은 편이라 고민 끝에 피부과를 찾았다.

신 씨처럼 피부에 고민이 있는 사람이라면 피부과 시술을 한 번쯤 고려해 보았을 것이다. 전문가들은 자칫 방심하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피부트러블이 생기고 노화가 촉진 되는 등 돌이킬 수 없는 피부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으므로 피부에 변화가 생기기 전에 평소 꾸준히 관리해주는 것이 현명하다고 입을 모은다.

한편 최근 피부과에서는 최근에는 녹는 실을 이용해 얼굴형을 갸름하게 만들어 주고 주름을 펴주는 방법들이 크게 시행되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갈고리 돌기가 달린 녹는 실 리프팅 방법이 주목받고 있다.

마이다스 리프팅이라고도 불리는 이러한 시술 방식은 피부에 삽입된 녹는 실이 피부 노화 시 늘어지는 섬유성 경막을 지지해 주어 리프팅 효과를 내는 원리가 적용된다. 이 과정에서 피하조직 내 세포 활성을 증가시켜주고 콜라겐 생성을 유도해 리프팅 효과뿐만 아니라 피부 결이 개선되는 효과까지 함께 기대할 수 있다.

이에 본클리닉의 선영배 원장은 “마이다스 리프팅은 팔자 주름이나 처진 볼, 목주름, 눈가의 굵은 주름 등을 없애는 데 효과적”이라며, “만일 건성 피부라면 부족한 수분을 보충해주는 트리플 물광젯으로 시술 후 관리를 병행해주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선 원장이 설명한 트리플 물광젯은 물광주사의 다른 명칭이다. 이는 주삿바늘이 아닌 제트기 엔진의 원리로 개발된 장비로 피부에 히알루론산을 분사하는 시술이다. 자기 몸에 200배에 달하는 수분을 끌어당기는 힘을 지닌 히알루론산은 일명 ‘수분자석’으로 불리며 화장품, 필러 등 미용 시술에 폭넓게 사용되고 있다.

선 원장은 “마이다스리프팅, 트리플물광젯 등의 피부과 시술은 여러 임상적인 시행착오를 거쳐서 힘들게 완성된 시술 방식인 만큼 간단하지만 까다로울 수도 있는 시술”이라며, “시술 전 충분한 상담을 하고, 경험이 많은 의사에게 시술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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