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절한 자산배분으로 저금리 시대 해답 찾아

입력 2013-05-14 14:30  



지난 9일 금융통화위원회는 한은 기준금리를 0.25%P 인하했다. 시장에서는 경기악화에 대한 적절한 대응이라 하고 있지만 현금 보유자 입장에서는 자산 운용에 대한 고민을 깊게 할 수 밖에 없게 되었다.

기준금리 인하에 따라 이제 곧 예금금리도 내려갈 공산이 크다. 가뜩이나 낮은 이자율로 물가 상승률도 상쇄하지 못하고 있는 은행권 예금은 이제 안전한 현금 보관처 역할 말고는 더 이상 기대할 것이 없어 보인다.

금리 인하에 주식시장은 오랜만에 상승을 연출했으나 이도 하루 만에 그치고 그 동안 계속되어온 엔저 공습과 외국인의 지속적인 매도로 1900선을 벗어나기도 힘겨운 모습이다. 게다가 주가 변동성에 따른 심리적 부담을 감안하면 주식투자 역시 매력적인 투자 대상에서 벗어 난지 한참이다.

부동산 역시 오랫동안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박근혜 정부 들어서 몇 가지 긍정적인 조치를 통해 정부의 의지를 느낄 수 있어서 그나마 조금씩 나아지지 않을까 기대하는 마음이 있기는 하지만 이 역시도 그리 크지는 않다.

그렇다면 ‘내돈’ 어떻게, 어디에 투자해야 될까? 어떤 경우든 해답을 찾기 어려울 때는 기본으로 돌아가라는 말이 있다. 이제 투자에서도 다시금 기본으로 돌아가 생각해야 할 때로 보인다. 투자의 기본은 적절한 자산배분이다.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말라는 속담이 곧 그것이다.

예금, 아무리 현금보관 기능 밖에 없어도 적어도 자산의 30% 정도의 비중은 가져가는 것이 좋겠다. 그만큼 안전한 보관처도 없으니 말이다. 주식, 역시 자산의 30% 정도의 비중은 두는 것이 좋겠지만 이는 투자자 성향에 따라 조금 다양화 할 수 있을 것이다. 투자성향이 아주 보수적이라면 예금비중을 높일 수도 있을 것이고 중간적인 성향이라면 자산주나 배당주와 같이 안정적인 주식을 선택할 수 있을 것이다. 보다 적극적인 성향의 투자자라면 시세차익을 기대하는 공격적인 투자도 선택할 수 있을 것이다.

어떠한 투자성향을 갖든지 결국 자산의 40%는 실물에 투자하는 것이 필요하다. 대표적인 실물 투자 상품으로는 금과 부동산을 들 수 있다. 금은 동서고금 매력적인 실물 투자 상품이다. 하지만 자산규모가 큰 투자자가 아니라면 쉽게 손이 가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 또한 가격변동성도 커서 심리적인 부담도 있다.

이런 측면에서 볼 때 부동산은 매력적인 투자 상품이다. 특히 수익형 상품이라 할 수 있는 임대용 부동산은 예금의 고민과 주식투자의 걱정을 가라 앉혀 주는 장점을 가진 상품이다. 주식 중에서도 자산주, 배당주 투자와 부동산 펀드 투자는 부동산 투자와 비슷한 성격을 갖고 있긴 하지만 시세 변동은 피할 수 없다. 따라서 금을 선택하지 않는다면 투자 자산의 40%는 부동산으로 가져가는 것이 좋고, 그것도 수익형 부동산이 좋겠다.

매월 일정 수익을 가져다 주는 수익형 부동산으로는 누구나 알고 있듯이 임대용 주택, 오피스텔, 상가 등이 있다. 간과하지 말아야 할 것은 중요한 것은 주식투자에서도 우량주를 찾는 것이 중요하듯 부동산 투자 역시 우량물건을 찾아야 한다는 점이다. 다행인 점은 수익형 부동산의 우량물건 찾기가 어렵기만 한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몇 가지 선택 조건에 맞는 물건을 찾으면 실패하는 경우는 거의 없기 때문이다. 그 몇 가지 조건은 바로 찾아오는 유동인구와 항상 있는 고정인구로 압축된다. 항상 사람을 끌어들일 만한 곳인지, 그리고 언제나 일정한 사람들이 살고 있는지를 생각한다면 부동산 투자 물건 고르는 것도 그리 어려운 것은 아니다. 사람을 끌어들인다는 것은 편리한 교통, 학교, 병원, 공원 등의 대형 시설 유무가 결정적일 것이고, 일정한 사람이 산다는 것은 일정 규모 이상의 주택, 오피스텔 등의 유무가 결정할 것이다.

이제 자산의 40% 정도 투자할 부동산, 기본에 입각해서 직접 찾아보자. 서울 북동지역에서 쉽게 눈에 띄는 것으로는 화양동에 있는 ‘광진트라이곤상가’를 들 수 있겠다. 유동인구와 고정인구를 두루 확보하고 있어 투자의 장점을 고루 갖춘 매력적인 곳으로 기대된다. (1899-4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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