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첫날 줌인] DSR, 2300억원 매출 목표

입력 2013-05-15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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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식시장에 신규 상장한 새내기주를 소개해드리는 `상장 첫날 줌인` 시간입니다.

오늘 유가증권시장에 첫 선을 보인 합성 섬유 로프 제조 기업 DSR이 상한가로 산뜻한 출발을 알렸습니다.

자세한 소식, 이진우 기자가 전해드리겠습니다.


<기자>
올해 처음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기업 1호 DSR.

공모가 4천원보다 25% 높은 가격인 5천원으로 첫 거래를 시작해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으면서 투자자들에겐 주가 상승 랠리 여부가 주요 관심 사안입니다.

매년 실적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지만 합성 섬유로프와 스테인리스와이어 등 다소 생소한 분야를 주력제품으로 생산하고 있어 기대와 우려가 교차되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이미 합성 섬유로프는 현재 생활용품뿐만 아니라 중공업 분야의 소재로 사용되고 있고 스테인리스와이어는 일반 소비자 외에도 자동차, 기계, 전기전자 분야의 부품용 소재로 이용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의 수익 창출도 문제없다는 포부입니다.

<인터뷰> 홍석빈 DSR 대표이사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꿰뚫어보고 이에 적극적인 대응으로 매년 15%의 가까이 고성장해왔다
회사는 앞으로도 특수로프분야에서 글로벌 넘버1 전문기업으로 우뚝 서 나갈 것을 반드시 달성할 것이다"

DSR은 매년 10% 이상의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며 지난해 2천44억원의 매출액과 119억원의 영업이익을 시현했습니다.

이번 상장을 계기로 매출과 수익 측면에서 더욱 가시적인 성과를 내겠다는 목표입니다.

DSR은 올해 매출액 2천300억원, 영업이익 138억원의 전망 실적을 시작으로 2015년에는 매출액 3천300억원, 영업이익 260억원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입니다.

아울러 제품 제조뿐만 아니라 현장 솔루션까지 제시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발돋음할 포부를 밝혔습니다.

<인터뷰> 홍석빈 DSR 대표이사
"특수한 섬유로프, 고부가 가치가 높은 섬유 위주로 생산하려고 노력 중이다
제품의 생산뿐만 아니라 고객들이 원하는 문제들을 해결해드리기 위해서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체로 변신하려고 노력 중이다"

DSR의 최대주주는 현재 지분 31%를 보유한 DSR제강으로 홍석빈 대표이사와 최대주주의 지분율을 합하면 71%입니다.

한국경제TV 이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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