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현, ‘인현왕후’ 입체적 캐릭터로 매력 발산

입력 2013-05-16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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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수현 매력 발산 (사진 = SBS ‘장옥정’ 캡처)


[한국경제TV 연예뉴스팀] 홍수현이 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이하 장옥정)에서 선보이는 다채로운 연기에 호평이 줄을 잇고 있다.

지난 13, 14일 양일간 방송된 드라마 ‘장옥정’ 에서는 궁에 입성한 ‘인현왕후’와 우여곡절 끝에 특별상궁 첩지를 받은 ‘장옥정’이 새로운 갈등 국면을 맞으며 첨예하게 대립, 흥미를 고조시키고 있는 것.

홍수현은 극중 옥정과 숙종의 다정한 모습에 질투를 느끼면서도 중전의 기품을 유지해야만 하는 ‘인현왕후’의 복잡한 심경을 섬세하게 그려내고 있다.

특히, 지난 14일 방송에서는 상궁 첩지를 받고 ‘장숙원’이 되어 이순과 나란히 손을 잡고 취선당에 드는 장옥정의 모습을 지켜보며 남몰래 눈물을 흘리는 ‘인현왕후’의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해 시청자들로부터 안타까움을 샀다.

또한 숙종과 차를 마시며 “전하와 대신들이 권력을 조화롭게 나누어 다져갈 때 나라가 태평해 지는 것이라 들었습니다만… 그래야 사대부가 전하께 충성심을 갖고 보필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라고 반문하는 ‘인현왕후’를 통해 당당하게 정치적 소견을 밝히는 당찬 모습까지 어필하며 입체적인 캐릭터를 만들어 가고 있다.

이처럼 홍수현은 단 한 회 속에서도 다양한 감정을 파노라마 사진처럼 펼쳐 보이며 연기 내공을 발휘, 시청률 견인에 큰 힘을 보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근 시청률 상승세를 기록하며 꾸준히 화제가 되고 있는 홍수현의 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는 매주 월화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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