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 CEO “하도급 불공정거래 근절”

입력 2013-05-15 15:59  

<앵커> 건설사 CEO들도 해외 저가 수주에 대해 자정노력을 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또한 원· 하도급 업체가 상생해야 업계가 발전해 나갈 수 있다는데 뜻을 같이 했습니다.
이어서 김덕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해외 저가 수주에 대해 건설사 CEO들은 문제점을 인정했습니다.

<인터뷰> 박창규 롯데건설 사장
“(정화노력) 계속 이야기하고 있는데 수주단계에 와 있으면 잘 안된다. (해외저가수주) 문제가 많으니까 해결될 것이다”

이에 국내 상위권 건설사들도 자정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저가 수주로 인한 손실은 단순한 기업 손실을 넘어 국부유출로 귀결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허명수 GS건설 사장
“정부에서 뭐 해주는 것 보다는 업체가 자율적으로 적정가격에 수주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인터뷰> 정동화 포스코건설 부회장
“어떤 기구의 설치보다는 서로의 자정 노력, 상도의를 스스로 지키는 이런 쪽으로 갔으면 한다. 어떤 기구를 만들면 그것 외에 또 다른 부작용을 만들고”

원청 하청 업체간 즉 ‘갑’ ‘을’로 통칭되는 불공정 거래에 대해선 서로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데 뜻을 같이 했습니다.

<인터뷰> 정수현 현대건설 사장
“(하도급 업체) 협력해 오고 있고 새로운 정부의 정책과 조화를 이뤄서 공생해야 한다.”

<인터뷰> 서종욱 대우건설 사장
“일방적인 우월적 갑을 관계 유지해서는 안된다는 공감대가 전 직원에 형성되야 가능하다. 거기에 자금지원까지도 상생하기 위해 지원하고”

건설업계 CEO들은 또 정부가 추진하는 공동도급과 최저가 낙찰제에 대해 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다고 건의했습니다.

<인터뷰> 최광철 SK건설 사장
“공동도급 취지는 좋은데 지방중소기업과 같이 가는 것인데 여러 가지 이슈가 있다. 오늘 토의가 될 것이다”

더불어 4.1 부동산 대책 효과가 올해 말 끝남에 따라 지속적인 부동산 경기 부양을 위한 후속 조치도 요구했습니다.

한국경제TV 김덕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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