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아람 9개월 전 `1초` 승부, 같은 상황 다른 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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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5-20 08:06  

신아람 9개월 전 `1초` 승부, 같은 상황 다른 결말



▲ 런던올림픽에서 시합중인 신아람 (사진=신아람 페이스북)

`1초의 눈물` 신아람(27·계룡시청)이 그날의 눈물을 씻어냈다.

신아람(세계 랭킹 6위)은 19일(한국 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국제 월드컵 A급 펜싱선수권대회 여자 에페 개인전 결승에서 하이데만(세계 8위)을 다시 만났다.

둘은 팽팽한 승부를 펼치며 연장전에 접어들었고 결과는 최종스코어인 6대5로 신아람이 우승을 확정지으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승부는 그 어떤 결승과는 의미가 남다른 게임이었다.

지난해 7월 런던올림픽 여자에페 개인전 준결승. 신아람과 하디데만은 5-5 상황에서 연장전에 들어갔다.

신아람은 경기종료 1초를 남기고 상대의 3차례 공격을 막아냈지만 시계가 멈춰섰다.

그리고 네번째 공격에서 포인트를 허용해 5대6으로 패배했다.

1초만에 세번의 공격과 방어,그리고 승부를 결정짓는 한 번의 공격까지 이뤄진 것이다.

신아람은 피스트에 주저앉아 억울한 눈물을 쏟아냈지만 판정은 끝내 번복되지 않았다.

그리고 9개월만에 그날의 상대를 결승 무대에서 다시 만났다.

그날과 똑같은 상황이 거짓말처럼 재현됐고 `1초`의 논란이 없었던 이번 승부에서는 신아람 선수가 승리했다.

승리 소감을 묻는 질문에 신아람은 "런던 때와 상황이 비슷했거든요. 이번엔 타임키퍼도 정확했고, 주심도 잘 봐주셨죠"며 "그 상황을 잘 극복해냈다는 게 그냥 뿌듯해요"라고 덤덤하게 말하며 웃었다.

한편 시니어 데뷔 이후 신아람이 유럽 선수들까지 모두 출전하는 국제 대회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것은 처음이다.

네티즌들은 "똑같은 상황이었지만 오심이 없었다면 어떤 결말로 바뀌는지 잘 보여준 승부, 고마워요 신 선수!" "뭉클하다. 쉽지 않은 승부에서 저렇게 침착할 수 있다는게 부럽다"등의 반응을 보이며 신아람 선수의 우승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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