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충현의 `펀드노트`] ⑦ 나눔의 미학
사람마다 생긴 모습이 다르듯 선호하는 투자방법도 제각각이다. 어떤 이는 송곳 같은 집중력을 발휘해 투자를 하는 가하면, 또 어떤 이는 백화점 진열대에 물건을 전시하듯 자신이 가진 자금과 역량을 여러 개로 나누어 투자하기를 원한다.
어떤 투자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옳은 것인지는 훗날 결과로 평가받기 때문에 단언하기 어렵고, 다만 자신의 투자목적과 성향에 맞게 투자하는 것이 바른 선택이 아닌가 한다. 미국의 철강왕 ‘앤드루 카네기(Andrew Carnegie)’는 “당신의 모든 달걀을 한 바구니에 담아라. 그리고 그 바구니를 지켜봐라, 집중해서 쏘아라. 인생의 커다란 성공은 집중에서 나온다.” 라고 얘기했다. 일반적인 분산투자의 원칙과는 거리가 있는 투자관이다.
헤지펀드의 황제 ‘조지 소로스’, 투자의 귀재 ‘워렌 버핏’도 분산투자보다는 실전에서 집중투자전략을 실천해 성과를 거둔 투자자들이다. 이들은 시장 내에 자신이 바라던 기회가 왔다고 생각이 들면 마치 독수리가 먹잇감을 낚아채듯 단숨에 투자를 감행해 원하는 성과를 얻는 투자 천재들이다. 천재는 소수다. 평범한 투자자가 어설프게 따라했다가는 파산의 시기만 재촉하기 쉽다.
평범한 투자자들은 “나는 다르겠지”, “이번만을 다를 거야” 라는 생각을 경계해야 한다. 투자시장의 미래는 누구도 알기 어렵다. 오죽하면 천재과학자 ‘아이작 뉴튼(Sir Isaac Newton 영국의 수학자, 물리학자, 천문학자)’조차 “천체의 움직임은 센티미터와 초단위로 계산할 수 있는데, 정신 나간 군중이 시세를 어떻게 끌고 갈지는 알 수 없다”고 했을까.
펀드는 주식 등과 더불어 대표적인 투자 상품이다. 투자 상품은 본질적으로 위험을 내포하고 있다. 오래 투자하고 안정적으로 투자하기 위해서는 위험을 나누어야 한다. 지역, 시간, 자산의 성격, 자금규모, 상관관계, 위험도, 투자자의 성향 그리고 투자선호도 등과 같은 투자선택의 기준을 적절히 고려해 자산분배를 해야 한다.
2008년 하반기 불어 닥친 미국 발 금융위기를 같이 겪으면서 유럽투자자들은 국내투자자들에 비해 손실이 적었다. 이유는 유럽투자자들의 경우 주식뿐만 아니라 채권이나 대체자산(금, 원자재 등) 등에 적절히 분산투자 해두었기 때문이다.
국내투자자들도 미국 발 금융위기를 계기로 손실도 컸지만 배운 점도 적지 않다. 무작정 나누기만 하면 분산인 줄 알았던 생각을 바꾸게 된 것은 어려움 속에서 얻어낸 소중한 결실이다.
하지만 아직도 흔적이 남아 펀드투자자들의 포트폴리오는 편중은 여전하다. 국내펀드 비중이 80%가 넘고, 펀드유형도 주식형에 집중되어 있다. 해외 펀드도 브릭스(BRICS), 중국 등 특정지역에 집중되어 있어서 펀드 리모델링에 대한 필요성이 요구된다.
신규투자가 적어서 시장에너지가 약한 시기일수록 펀드 유형별(지역별, 자산형태별) 시세 순환주기가 빨라진다. 투자자들의 관심이 빠르게 이동하고 인기 있는 펀드도 수시로 변한다. 예컨대 작년엔 삼성그룹, 농산물, 금 등과 관련된 펀드들이 인기를 끌었다. 그러던 것이 해가 바뀌어 올해 들어서는 중소형주, 일본, 신흥아시아 등과 관련된 펀드들이 초과 수익을 내며 투자자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펀드는 미래를 기준으로 투자하는 장기 투자 상품이다. 일시적 유행이나 과거의 수익률, 판매회사의 홍보성 문구에 현혹돼 투자하다보면 투자자 형편을 고려한 적절한 포트폴리오 보다는 유행에 따른 쏠림 투자가 되기 쉽다. 핵심적으로 투자할 대상과 보조적으로 투자할 대상을 위험감내도에 따라 적절히(보통 7:3) 나누어 투자해야한다.
지나친 분산도 옳지 않다(계좌당 4~5개 이내). 너무 많은 상품을 편입해서 투자하는 것은 비효율적이다. 차라리 인덱스펀드에 투자하는 것이 관리나 비용 면에서 유리하다. 분산에도 전략이 있다. 자신에게 맞게 나누고 합하는 효율적 접근이 최적의 분산이다.
사람마다 생긴 모습이 다르듯 선호하는 투자방법도 제각각이다. 어떤 이는 송곳 같은 집중력을 발휘해 투자를 하는 가하면, 또 어떤 이는 백화점 진열대에 물건을 전시하듯 자신이 가진 자금과 역량을 여러 개로 나누어 투자하기를 원한다.
어떤 투자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옳은 것인지는 훗날 결과로 평가받기 때문에 단언하기 어렵고, 다만 자신의 투자목적과 성향에 맞게 투자하는 것이 바른 선택이 아닌가 한다. 미국의 철강왕 ‘앤드루 카네기(Andrew Carnegie)’는 “당신의 모든 달걀을 한 바구니에 담아라. 그리고 그 바구니를 지켜봐라, 집중해서 쏘아라. 인생의 커다란 성공은 집중에서 나온다.” 라고 얘기했다. 일반적인 분산투자의 원칙과는 거리가 있는 투자관이다.
헤지펀드의 황제 ‘조지 소로스’, 투자의 귀재 ‘워렌 버핏’도 분산투자보다는 실전에서 집중투자전략을 실천해 성과를 거둔 투자자들이다. 이들은 시장 내에 자신이 바라던 기회가 왔다고 생각이 들면 마치 독수리가 먹잇감을 낚아채듯 단숨에 투자를 감행해 원하는 성과를 얻는 투자 천재들이다. 천재는 소수다. 평범한 투자자가 어설프게 따라했다가는 파산의 시기만 재촉하기 쉽다.
평범한 투자자들은 “나는 다르겠지”, “이번만을 다를 거야” 라는 생각을 경계해야 한다. 투자시장의 미래는 누구도 알기 어렵다. 오죽하면 천재과학자 ‘아이작 뉴튼(Sir Isaac Newton 영국의 수학자, 물리학자, 천문학자)’조차 “천체의 움직임은 센티미터와 초단위로 계산할 수 있는데, 정신 나간 군중이 시세를 어떻게 끌고 갈지는 알 수 없다”고 했을까.
펀드는 주식 등과 더불어 대표적인 투자 상품이다. 투자 상품은 본질적으로 위험을 내포하고 있다. 오래 투자하고 안정적으로 투자하기 위해서는 위험을 나누어야 한다. 지역, 시간, 자산의 성격, 자금규모, 상관관계, 위험도, 투자자의 성향 그리고 투자선호도 등과 같은 투자선택의 기준을 적절히 고려해 자산분배를 해야 한다.
2008년 하반기 불어 닥친 미국 발 금융위기를 같이 겪으면서 유럽투자자들은 국내투자자들에 비해 손실이 적었다. 이유는 유럽투자자들의 경우 주식뿐만 아니라 채권이나 대체자산(금, 원자재 등) 등에 적절히 분산투자 해두었기 때문이다.
국내투자자들도 미국 발 금융위기를 계기로 손실도 컸지만 배운 점도 적지 않다. 무작정 나누기만 하면 분산인 줄 알았던 생각을 바꾸게 된 것은 어려움 속에서 얻어낸 소중한 결실이다.
하지만 아직도 흔적이 남아 펀드투자자들의 포트폴리오는 편중은 여전하다. 국내펀드 비중이 80%가 넘고, 펀드유형도 주식형에 집중되어 있다. 해외 펀드도 브릭스(BRICS), 중국 등 특정지역에 집중되어 있어서 펀드 리모델링에 대한 필요성이 요구된다.
신규투자가 적어서 시장에너지가 약한 시기일수록 펀드 유형별(지역별, 자산형태별) 시세 순환주기가 빨라진다. 투자자들의 관심이 빠르게 이동하고 인기 있는 펀드도 수시로 변한다. 예컨대 작년엔 삼성그룹, 농산물, 금 등과 관련된 펀드들이 인기를 끌었다. 그러던 것이 해가 바뀌어 올해 들어서는 중소형주, 일본, 신흥아시아 등과 관련된 펀드들이 초과 수익을 내며 투자자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펀드는 미래를 기준으로 투자하는 장기 투자 상품이다. 일시적 유행이나 과거의 수익률, 판매회사의 홍보성 문구에 현혹돼 투자하다보면 투자자 형편을 고려한 적절한 포트폴리오 보다는 유행에 따른 쏠림 투자가 되기 쉽다. 핵심적으로 투자할 대상과 보조적으로 투자할 대상을 위험감내도에 따라 적절히(보통 7:3) 나누어 투자해야한다.
지나친 분산도 옳지 않다(계좌당 4~5개 이내). 너무 많은 상품을 편입해서 투자하는 것은 비효율적이다. 차라리 인덱스펀드에 투자하는 것이 관리나 비용 면에서 유리하다. 분산에도 전략이 있다. 자신에게 맞게 나누고 합하는 효율적 접근이 최적의 분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