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의 명작 ‘로미오와 줄리엣’의 주인공, ‘올리비아 핫세’. 절대미의 대명사라 할 수 있는 그녀는 시대가 흐른 지금도 우리들에겐 영원한 줄리엣이라 인정받는다. 그녀의 얼굴은 볼록한 이마에 동그랗고 예쁜 눈망울, 오뚝한 코와 갸름하고 부드러운 턱 선의 조화를 이룬다.
특히 그녀의 오뚝한 코는 세월이 흐른 지금에도 많은 사람들의 로망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얼굴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는 코는 입체감을 표현하는데 있어 매우 중요한 부위로 사람의 이미지를 결정짓는데 큰 역할을 한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동양인의 코는 서양인에 비해 그 높이가 낮고 코끝 또한 높이가 낮으며 펑퍼짐한 경우가 많다.
때문에 콧대가 낮은코나 코끝이 둥근 복코, 콧대가 볼록나온 매부리코 등은 코성형을 통해 콤플렉스가 되는 부위를 개선하기도 한다. 보통 코성형이라고 하면 낮은 콧대를 높게 올리는 것만 생각하는데, 사실 콧대만 높인다고 해서 아름다운 코가 되지 않는다.
콧대를 높였으면 코끝도 같이 높여야 하며 콧대를 조금 높이더라도 이에 따른 코끝 수술이 병행되어야 자연스러운 코모양으로 개선할 수 있다.
그랜드성형외과 서일범 원장은 “코성형 시 단순히 ‘코를 높게’한다고 해서 예쁜 코가 되는 것 아니다. 본인의 이미지에 맞는 자연스러움이 중요하고 얼굴의 다른 요소와도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 동양적인 이미지를 모두 바꾸어 서양인의 코와 같이 만드는 것은 상당히 부자연스러울 수 있기 때문에 자신 얼굴형에 맞는 코를 설정하고 이러한 코가 되기 위한 방법을 충분히 숙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무조건 코를 높이기보다는 수술 전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얼굴 전체의 비율과 조화를 고려하여 가장 적합한 수술법과 보형물을 선택하고, 본인의 개성을 살릴 수 있는 방향으로 수술이 계획되어야 한다.
도움말: 서일범 그랜드성형외과 원장/ 성형외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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