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들으러 갔다가...얻어 오는 것도 많다?

입력 2013-05-21 17:09  

[한국경제TV 이예은 기자]올 봄엔 음악 풍년이다. 봄 바람과 함께 야외음악축제가 곳곳에서 열리며 음악팬들을 설레게 한다. 특히 석가탄신일을 낀 연휴 기간 동안 여러 음악축제가 동시에 열려 `뮤지션 오신날`이라는 별칭을 얻기도 했다.

최근에는 음악 축제나 페스티벌에 온 관객들을 겨냥해 각종 유통업계 브랜드들이 많은 이벤트를 열고 있다. 특히 단순한 샘플링뿐 아니라 관객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참여형 이벤트`들이 속속 등장해 눈길을 끈다.

올해로 7회를 맞은 서울재즈페스티벌 2013은 화사한 봄날, 서울 올림픽공원 잔디 마당에서 펼쳐졌다. 관객들 역시 소풍을 나온 듯 가벼운 마음으로 준비해 온 도시락을 먹거나 돗자리에 누워 음악을 즐기기에 여념이 없었다. 화장품 브랜드 크레모랩은 이날 행사장에 전제품의 체험 존을 오픈, 관객들이 부스를 찾아 편하게 미스트와 선크림을 사용할 수 있게 해 더위에 지친 피부를 달래주었다. 또한 다트 이벤트와 페이스북 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를 함께 마련했다. 여성용품 브랜드 좋은느낌 또한 관객들이 주인이 되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이벤트들을 선보였다.

봄을 대표하는 페스티벌 그린플러그드 역시 석가탄신일을 낀 휴일에 진행되어 음악을 사랑하는 많은 관객들의 발걸음을 이끌어냈다. 서울재즈페스티벌의 특징이 화려한 해외 뮤지션들의 라인업이라면 그린플러그드는 국내 유명 뮤지션들이 대거 참여한 라인업으로 다양한 음악들을 즐길 수 있었다.

그린플러그드 행사장에는 친환경페스티벌이라는 애칭에 걸맞게 환경을 생각하는 다양한 이벤트 부스가 마련됐다. 환경부에서 마련한 녹색공방부스에서는 폐현수막을 이용한 브로치 만들기를 비롯해 국립공원과 함께 하는 에코백 만들기 등을 펼쳐 관객들의 많은 인기를 받았다. 이와 더불어 그린플러그드 페스티벌은 쓰레기봉투를 챙겨온 관객 중 분리수거를 잘 한 사람에게 경품을 주는 독특한 이벤트도 진행해 페스티벌의 의미를 다시 한번 실감할 수 있도록 했다.

페스티벌에 먹거리가 빠지면 섭섭하다. 자연과 음악, 먹거리가 함께 하는 자라섬 리듬 앤 바비큐 페스티벌은 자연 속에서 유명 뮤지션들의 음악을 즐기며 바비큐를 굽고 캠핑까지 즐길 수 있어 많은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음악을 즐기고 맛있는 것을 먹는 것에만 그치면 아쉬워할 관객들을 위해 자라섬은 캠핑존을 마련해 오감으로 자연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아웃도어 브랜드 라푸마가 참여한 캠핑존은 오토캠핑이나 잔디캠핑 패키지 2일권을 구입하면 라푸마 텐트가 제공되고 독특한 캠핑 관련 아이템을 함께 판매해 특히 가족단위 여행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yeeuney@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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