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남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AMOLED, 디스플레이 혁신 선도"

신인규 기자

입력 2013-05-22 10:38   수정 2013-05-22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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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남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이 "AMOLED가 디스플레이 혁신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기남 사장은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리는 정보디스플레이학회 SID 2013에서 `디스플레이와 혁신`을 주제로 한 기조연설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백라이트가 필요없어 차세대디스플레이로 꼽히고 있는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 AMOLED 시장은 현재 삼성디스플레이가 압도적인 점유율을 점하고 있습니다.


김 사장은 통신 기술의 발달로 수많은 기기가 네트워크로 연결되면서 현재 고성능 제품에서만 가능한 초고화질 UHD 동영상 재생이나 3D게임과 같은 기술을 누구나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에 따라 더 크고 선명한 디스플레이가 스마트 기기의 주요 경쟁력으로 부상하게 되는데, LCD와 비교해 1.4배 가량 넓은 색영역을 갖고 있는 AMOLED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김 사장은 설명했습니다.


김 사장은 "AMOLED는 화질이 우수하며, 접거나 말 수 있어 디자인 혁신을 주도할 수 있으며, 터치스크린과 센서를 디스플레이에 내장해 인간의 오감을 모두 감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 사장은 이같은 AMOLED의 특성으로 디스플레이의 응용분야도 자동차와 건출, 패션, 바이오 산업 분야에서 거울이나 벽, 의료기기와 같은 기존 제품을 대체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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