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기 침체 여파로 올 1분기 가구소득 증가폭이 금융위기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기업이 상여금 같은 임금 인상을 억제하면서 근로소득이 늘지 못한게 주요인입니다.
김택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올 1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419만 3천원.
지난해 1분기 대비 1.7% 증가하는데 그쳤습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발생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의 증가폭입니다.
경기 침체로 어려워진 기업 사정이 고스란히 가계에 반영된 겁니다.
<인터뷰> 박경애 통계청 복지통계과장
"경기 악화로 기업들이 임금 인상을 자제하면서 근로소득 증가폭이 예년보다 둔화됐기 때문입니다."
가계소득 증가폭이 이처럼 둔화된 가운데 가계지출도 소폭 감소했습니다.
1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비지출은 254만3천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0% 줄었습니다.
대학등록금 인하와 정부의 영유아 보육료 지원으로 교육비가 줄어든게 주된 이유입니다.
가구당 월평균 이자비용은 이자율 하락에 힘입어 전년보다 3.3% 감소한 9만 3천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말 기준 지니계수는 0.307로 전년보다 0.004포인트 감소해 소득분배 불평등 정도가 다소 개선된 걸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경제TV 김택균입니다.
경기 침체 여파로 올 1분기 가구소득 증가폭이 금융위기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기업이 상여금 같은 임금 인상을 억제하면서 근로소득이 늘지 못한게 주요인입니다.
김택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올 1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419만 3천원.
지난해 1분기 대비 1.7% 증가하는데 그쳤습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발생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의 증가폭입니다.
경기 침체로 어려워진 기업 사정이 고스란히 가계에 반영된 겁니다.
<인터뷰> 박경애 통계청 복지통계과장
"경기 악화로 기업들이 임금 인상을 자제하면서 근로소득 증가폭이 예년보다 둔화됐기 때문입니다."
가계소득 증가폭이 이처럼 둔화된 가운데 가계지출도 소폭 감소했습니다.
1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비지출은 254만3천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0% 줄었습니다.
대학등록금 인하와 정부의 영유아 보육료 지원으로 교육비가 줄어든게 주된 이유입니다.
가구당 월평균 이자비용은 이자율 하락에 힘입어 전년보다 3.3% 감소한 9만 3천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말 기준 지니계수는 0.307로 전년보다 0.004포인트 감소해 소득분배 불평등 정도가 다소 개선된 걸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경제TV 김택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