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제1회 호암포럼 29일 개최

호암재단이 삼성의료원, 삼성종합기술원 공동 기획으로 전문학술포럼인 `호암포럼`을 오는 29일부터 이틀 동안 개최합니다.


호암포럼은 노벨상·호암상 수상자를 비롯한 국내외 주요 연구자들이 최신 연구성과 발표와 토론을 갖는 학술포럼입니다.


포럼은 의학과 공학부문으로 나뉘어 의학은 29일, 공학은 30일 개최되며, 각각 삼성의료원과 삼성종합기술원이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삼성 측은 "연구자들의 공동연구와 교류의 장을 제공하고 글로벌 과학 네트워크를 마련하고자 제1회 호암포럼을 기획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포럼 첫날은 의학부문의 `바이러스와 암`을 주제로 자궁 경부암의 발생과 예방분야의 석학인 하랄트 추어 박사와 종양바이러스 분야의 대가인 정재웅 박사를 비롯해 7명의 연구자가 연구결과를 발표합니다.


둘째 날은 공학부문의 `나노`를 주제로 제3의 고체인 준결정 물질을 최초로 발견한 댄 셰흐트만 박사와 한국 나노과학계의 대표주자인 현택환 박사를 포함한 6명의 연구발표가 이어집니다.



호암재단은 "앞으로도 포럼을 통해 매년 노벨상, 카블리상, 필즈상과 같은 해외 유수의 상을 받은 석학들과 호암상 수상자를 초청해, 국내외 전문 연구자들이 다양한 주제로 학술교류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호암재단 측은 포럼에 이어 오는 31일 2013년 호암상 시상식을 진행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