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증시특급 1부 - 강동진의 멘토컨설팅
버크셔리치 강동진> 대부분의 지수의 신호가 꺼졌다. 5월 랠리가 대단히 화려했다. 기간으로는 4~6주 정도 됐다. 일본시장이 6주 만에 조정을 보였는데 조정의 폭이 대단히 컸다. 그 외에 미국의 나스닥 지수가 4주 만에 조정을 보였고 유럽권의 증권시장도 대부분 4~5주 만에 조정 신호가 나왔다. 이 조정의 기간이 어느 정도 될지는 지켜봐야 한다.
빌미는 양적완화 조치다. 이것이 가시화되지 않겠느냐는 불안감이 있었고 중국에서의 경제지표가 둔화된다는 것이 빌미가 됐다.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자면 세계 주요 증시 지수 동향 차트를 보자. 신호가 남아있는 나라들도 거의 숫자가 크기 때문에 조정에 임박해있음을 알 수 있다. 우리나라의 코스피 지수도 매수신호가 나온지 4주가 됐는데 이번 주에 신호가 꺼질 것으로 보인다. 코스닥 지수의 경우 조정이 나온 지 8일 정도 됐는데 오히려 코스닥 지수는 매수 신호가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
시장을 움직이는 요소는 세 가지 유형이다. 첫 번째는 경제지표가 시장에 영향을 끼치는 기간이다. 이번 주부터 다음 주까지가 경제지표가 시장에 영향을 끼치는 시기다. 그리고 실적발표 시즌인데 이는 이미 5월 둘째 주로 마무리됐다. 다음 실적발표 시즌은 7월이기 때문에 아직은 아니다. 그 중간에 있는 것이 정책발표다. 지난주까지 그것 때문에 시장이 움직였다. 이번 주부터는 다시 경제지표 발표가 준비되어 있다.
지난주에 발표된 지표와 이번 주에 발표될 지표를 살펴보자. 지난주에는 기존주택 판매수치와 신규주택 판매가 있었다. 주택과 관련된 지표 발표가 있었는데 양호하게 나왔다. 그리고 내구재 주문 수치가 제법 좋게 나왔다. 최근 내구재 주문 수치의 동향을 보면 한 달은 나쁘게 나오고 한 달은 좋게 나왔다. 이렇게 등락의 폭이 큰 상태로 반복됐기 때문에 수치의 신뢰도가 조금은 떨어진 상태다. 그리고 이번 주 후반에 미국의 GDP 성장률 수치와 실업률 수치, 고용 관련 지표들이 몰려있다. 이는 미국 증권시장 조정의 폭과 길이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다.
지난주 미국의 업종별 주가동향을 살펴보자. 연간으로 보면 주도주는 제일 위 금융업종이며 1년 간 39%나 급등했다. 그 아래 헬스케어 업종이 39% 정도 올랐다. 즉 지난 1년 동안 미국의 주가지수를 선도한 업종은 금융 업종과 헬스케어 업종이다. 그리고 반년으로 보면 헬스케어 업종과 서비스 업종이 올랐다. 참고로 서비스 업종은 우리의 내수 업종에 해당한다.
분기로 보면 헬스케어와 서비스 업종, 한 달을 보면 산업재가 오르는 상황이다. 즉 그동안에는 길게 보면 헬스케어와 금융업종이 올랐는데 최근 주도하고 있는 업종은 산업재에서 조금 반짝하다가 지난주부터는 거의 꺾이는 상황이다. 많이 내리는 업종을 보면 유틸리티 업종으로 가스, 전기 등이다. 그리고 많이 오른 금융업종도 조정이 조금씩 진행되고 있다.
채권시장의 움직임이 대단히 요동을 친 상황이다. 10년 만기 미 국채수익률 동향을 보자. 지난주 초반 대단히 큰 폭으로 오른 뒤 지금은 숨고르기를 하는 상태다. 현재 위치는 2%대에 오른 상태다. 미국뿐만 아니라 일본의 국채수익률 등락폭도 대단히 큰 상황이었다. 목요일 일본 증권시장이 7.4%로 대폭락했다. 이 하락의 폭은 2000년 4월 이후 최대폭이니 무려 13년 만의 최대폭이다. 물론 일본 증권시장이 지난 반 년 동안 오르는 폭이 어마어마했으니 상승폭에 대한 반작용으로 볼 수도 있다. 그러나 채권시장의 요동 또한 큰 영향을 끼친 것이다.
일본의 채권시장은 한편으로 엔화를 떨어뜨리기 위해 돈을 푸는 과정의 영향을 받는 상황이다. 일본은 엔화가 절하되고 경제가 활력을 얻는 수입을 얻겠지만 반작용으로 채권시장의 국채수익률이 오르면 재정부담이 커지니 양쪽에서 두 가지 요인이 충돌하게 되는 상황이다. 그 충돌하는 상황을 지난주 목요일에 보았다.
또 다른 유동성 지표인 주요국 환율 동향 차트를 보자. 그동안에는 일본 엔화가 일방적으로 내리는 상황이었다. 가치의 하락인 것이다. 수익률로 보면 일본 엔화가 하락하는 방향인데 지표는 반대방향으로 되어 있다. 올라오고 있는 것은 일본 엔화의 가치가 오르는 것이고 일주일 정도에 104엔 대에서 101엔 대까지 떨어진 것이니 일부는 정상화의 과정이다. 달러화가 그동안 아주 고공행진이었는데 내리는 힘이 느껴지고 있다. 일방적으로 호주 달러화가 떨어지는 상황인데 호주 달러화, 이머징 마켓, 우리나라의 원화도 하방압력이 강한 상태다. 대신 유로화는 점점 상승 방향을 보이고 있다.
신호에 순응하는 장세다. 코스피의 신호를 살펴보자. 매수 신호가 나간지 3주가 됐다. 오르는 폭이 위의 황금분할선인 2040을 향해 가는 방향이었는데 지난주 후반부터 동력이 약해졌다. 지금은 그 중간에 와 있다. 위보다 아래로 향하는 힘이 강하다. 그러나 아래로 내리는 폭도 크지 않기 때문에 우리 시장이 세계증시와 떨어진 폭 때문에 하방으로 떨어질 힘은 약하지만 위로 오르기에는 글로벌 시장의 조정 국면이 뚜렷해지기 때문에 오르기 어려운 구조다.
이런 동향은 선물시장 혹은 파생시장에서도 그대로 반영된다. 프로그램 매물에 대한 부담과 외국인이 매수할 수 있는 여건이 안 되는 상황이다. 지수 관련주는 부담이 있다. 대신 엔화가 더 내리기에는 부담스러운 상황이다. 엔 때문에 고생을 했던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주, 하반기부터 반도체와 장비 등 IT 부품장비의 발주가 집중되어 있는 시기다. 그래서 금요일의 관련 종목군의 움직임을 보았을 것이다. 지금이 시기적으로 IT 장비, 부품 발주가 집중된 시기임을 고려하면 코스피보다 코스닥의 선별화된 종목 장세가 전개될 것이다.
버크셔리치 강동진> 대부분의 지수의 신호가 꺼졌다. 5월 랠리가 대단히 화려했다. 기간으로는 4~6주 정도 됐다. 일본시장이 6주 만에 조정을 보였는데 조정의 폭이 대단히 컸다. 그 외에 미국의 나스닥 지수가 4주 만에 조정을 보였고 유럽권의 증권시장도 대부분 4~5주 만에 조정 신호가 나왔다. 이 조정의 기간이 어느 정도 될지는 지켜봐야 한다.
빌미는 양적완화 조치다. 이것이 가시화되지 않겠느냐는 불안감이 있었고 중국에서의 경제지표가 둔화된다는 것이 빌미가 됐다.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자면 세계 주요 증시 지수 동향 차트를 보자. 신호가 남아있는 나라들도 거의 숫자가 크기 때문에 조정에 임박해있음을 알 수 있다. 우리나라의 코스피 지수도 매수신호가 나온지 4주가 됐는데 이번 주에 신호가 꺼질 것으로 보인다. 코스닥 지수의 경우 조정이 나온 지 8일 정도 됐는데 오히려 코스닥 지수는 매수 신호가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
시장을 움직이는 요소는 세 가지 유형이다. 첫 번째는 경제지표가 시장에 영향을 끼치는 기간이다. 이번 주부터 다음 주까지가 경제지표가 시장에 영향을 끼치는 시기다. 그리고 실적발표 시즌인데 이는 이미 5월 둘째 주로 마무리됐다. 다음 실적발표 시즌은 7월이기 때문에 아직은 아니다. 그 중간에 있는 것이 정책발표다. 지난주까지 그것 때문에 시장이 움직였다. 이번 주부터는 다시 경제지표 발표가 준비되어 있다.
지난주에 발표된 지표와 이번 주에 발표될 지표를 살펴보자. 지난주에는 기존주택 판매수치와 신규주택 판매가 있었다. 주택과 관련된 지표 발표가 있었는데 양호하게 나왔다. 그리고 내구재 주문 수치가 제법 좋게 나왔다. 최근 내구재 주문 수치의 동향을 보면 한 달은 나쁘게 나오고 한 달은 좋게 나왔다. 이렇게 등락의 폭이 큰 상태로 반복됐기 때문에 수치의 신뢰도가 조금은 떨어진 상태다. 그리고 이번 주 후반에 미국의 GDP 성장률 수치와 실업률 수치, 고용 관련 지표들이 몰려있다. 이는 미국 증권시장 조정의 폭과 길이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다.
지난주 미국의 업종별 주가동향을 살펴보자. 연간으로 보면 주도주는 제일 위 금융업종이며 1년 간 39%나 급등했다. 그 아래 헬스케어 업종이 39% 정도 올랐다. 즉 지난 1년 동안 미국의 주가지수를 선도한 업종은 금융 업종과 헬스케어 업종이다. 그리고 반년으로 보면 헬스케어 업종과 서비스 업종이 올랐다. 참고로 서비스 업종은 우리의 내수 업종에 해당한다.
분기로 보면 헬스케어와 서비스 업종, 한 달을 보면 산업재가 오르는 상황이다. 즉 그동안에는 길게 보면 헬스케어와 금융업종이 올랐는데 최근 주도하고 있는 업종은 산업재에서 조금 반짝하다가 지난주부터는 거의 꺾이는 상황이다. 많이 내리는 업종을 보면 유틸리티 업종으로 가스, 전기 등이다. 그리고 많이 오른 금융업종도 조정이 조금씩 진행되고 있다.
채권시장의 움직임이 대단히 요동을 친 상황이다. 10년 만기 미 국채수익률 동향을 보자. 지난주 초반 대단히 큰 폭으로 오른 뒤 지금은 숨고르기를 하는 상태다. 현재 위치는 2%대에 오른 상태다. 미국뿐만 아니라 일본의 국채수익률 등락폭도 대단히 큰 상황이었다. 목요일 일본 증권시장이 7.4%로 대폭락했다. 이 하락의 폭은 2000년 4월 이후 최대폭이니 무려 13년 만의 최대폭이다. 물론 일본 증권시장이 지난 반 년 동안 오르는 폭이 어마어마했으니 상승폭에 대한 반작용으로 볼 수도 있다. 그러나 채권시장의 요동 또한 큰 영향을 끼친 것이다.
일본의 채권시장은 한편으로 엔화를 떨어뜨리기 위해 돈을 푸는 과정의 영향을 받는 상황이다. 일본은 엔화가 절하되고 경제가 활력을 얻는 수입을 얻겠지만 반작용으로 채권시장의 국채수익률이 오르면 재정부담이 커지니 양쪽에서 두 가지 요인이 충돌하게 되는 상황이다. 그 충돌하는 상황을 지난주 목요일에 보았다.
또 다른 유동성 지표인 주요국 환율 동향 차트를 보자. 그동안에는 일본 엔화가 일방적으로 내리는 상황이었다. 가치의 하락인 것이다. 수익률로 보면 일본 엔화가 하락하는 방향인데 지표는 반대방향으로 되어 있다. 올라오고 있는 것은 일본 엔화의 가치가 오르는 것이고 일주일 정도에 104엔 대에서 101엔 대까지 떨어진 것이니 일부는 정상화의 과정이다. 달러화가 그동안 아주 고공행진이었는데 내리는 힘이 느껴지고 있다. 일방적으로 호주 달러화가 떨어지는 상황인데 호주 달러화, 이머징 마켓, 우리나라의 원화도 하방압력이 강한 상태다. 대신 유로화는 점점 상승 방향을 보이고 있다.
신호에 순응하는 장세다. 코스피의 신호를 살펴보자. 매수 신호가 나간지 3주가 됐다. 오르는 폭이 위의 황금분할선인 2040을 향해 가는 방향이었는데 지난주 후반부터 동력이 약해졌다. 지금은 그 중간에 와 있다. 위보다 아래로 향하는 힘이 강하다. 그러나 아래로 내리는 폭도 크지 않기 때문에 우리 시장이 세계증시와 떨어진 폭 때문에 하방으로 떨어질 힘은 약하지만 위로 오르기에는 글로벌 시장의 조정 국면이 뚜렷해지기 때문에 오르기 어려운 구조다.
이런 동향은 선물시장 혹은 파생시장에서도 그대로 반영된다. 프로그램 매물에 대한 부담과 외국인이 매수할 수 있는 여건이 안 되는 상황이다. 지수 관련주는 부담이 있다. 대신 엔화가 더 내리기에는 부담스러운 상황이다. 엔 때문에 고생을 했던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주, 하반기부터 반도체와 장비 등 IT 부품장비의 발주가 집중되어 있는 시기다. 그래서 금요일의 관련 종목군의 움직임을 보았을 것이다. 지금이 시기적으로 IT 장비, 부품 발주가 집중된 시기임을 고려하면 코스피보다 코스닥의 선별화된 종목 장세가 전개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