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학원보다 더 비싼 전화영어,화상영어..과연 믿을만한가?

입력 2013-05-27 14:46  


가뜩이나 어려운 경제에 전화영어, 화상영어 업체들의 천차만별 가격이 소비자를 두 번 울리고 있다. 학원가에서는 현재 오프라인 영어학원 가격이 20~25만원선에서 어려운 경기로 인해 17~20만원대로 떨어질 수 있다는 분위기가 지배적이다. 이러한 현상을 비웃기라도 하듯 온라인 전화영어 업체들은 매일 10분씩 휴대폰 수업이 10만원 이상의 가격대가 형성되어 있다.

스카이프 또는 화상영어의 경우 매일 20분 수업을 저렴하게는 98,000원에서, 비싸게는 210,000원까지 가격차이가 두배 이상이다. 상위 20여개 업체들의 서비스를 살펴본 결과 화상영어나 전화영어 수업내용을 정리하여 주는 수업노트 및, 녹음파일, 영어작문 첨삭, 월말평가서 제공, 온라인 교재 제공 등 기본적인 서비스는 거의 비슷한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다.

그렇다면 무엇이 이처럼 큰 가격의 차이를 만들어 내는 것일까?

가장 큰 요인은 자체 콜센터의 운영, 강사의 수준, 다양한 컨텐츠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저렴한 가격을 제공하는 업체들 중 상당수가 재택근무 강사를 채용하여 운영하고 있었으나, 잦은 수업결석과 무책임한 강의내용, 그리고 강사관리가 허술하다는 것이 단점으로 꼽히고 있다. 또한 콜센터를 운영하는 업체 중에서도 자체적으로 운영하지 않고 대행하는 업체의 경우 비슷한 문제로 인해 수강생들이 영어 수업에 집중할 수 없다는 평가이다.

두 번째로는 강사의 수준이라고 말을 하는데, 이는 직접 경험하지 않고는 알 수가 없어 이제 전화영어를 시작하거나 한 두 업체에서만 전화영어 수업을 받은 사람은 구분하기 어렵다.

마지막으로 전화영어 수업을 듣는 학생들은 대부분 바쁜 일상으로 인해 오프라인 학원보다 조금 더 자유로운 수업이 가능한 전화영어 수업을 듣고 있기 때문에 수업 이외에 다양한 컨텐츠를 제공하더라도 이를 활용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고 한다. 따라서 정작 내게 필요하지도 않은 컨텐츠를 위해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경우가 발생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합리적인 가격에 내게 맞는 전화영어 업체는 어떻게 찾을 수 있는 것인가?

많은 전화영어 또는 화상영어를 수강한 학생들의 후기를 읽어보면 한결 같이 자신과 맞는 강사를 만나서 꾸준한 수업을

듣는 것이 학습효과를 높이고 지속적인 영어공부 할 수 있는 비결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전화영어를 통해 외국계 기업에 입사한 K양(24세)은 좋은 강사를 만나기 위해서는 전화(화상)영어 업체 홈페이지에 강사소개 및 인터뷰 내용을 제공하는 업체를 찾아 적극 활용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강사 소개조차 갖추지 못한 업체라면 좋은 실력의 강사를 찾기 위해 시간과 돈만 낭비하는 경우가 많다고 조언하고 있다. 또한 전화영어 업체에서 제공하는 레벨테스트를 적극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귀뜸한다.

많은 전화영어 업체를 경험했다고 자신을 소개한 직장인 L씨(35세)는 회사 업무상 영어가 꼭 필요해서 지금도 꾸준히 전화영어를 하고 있다고 한다. L씨의 경우는 바쁜 직장 생활로 인해 정해진 수업에 참여하기 어려웠다고 한다.

그러나 부득이한 경우 수업시간을 조정하거나 날짜를 바꾸어 수업을 들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가 있으니 바쁜 시간을 쪼개어 공부하는 자신과 같은 사람들은 꼭 챙겨야할 정보라고 이야기한다.

저렴한 비용으로 전화영어를 통해 영어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어느정도의 발품을 팔아야 한다. 두 아이의 영어교육을 아미고톡(www.amigotalk.com)에서 전화영어로 진행하고 있는 어느 블로거의 글을 보면 전문가도 혀를 내두를 정도로 업체를 비교 분석한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아이들의 영어교육을 위한 엄청난 노력에 절로 고개가 숙여지는 정보인데, 엄마의 맘으로 똑같은 시간과 돈을 낭비하지 않기 바란다는 서두를 보는 것만으로 가슴이 뭉클해진다.
블로그 : http://blog.naver.com/edubaby/10165289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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