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제분 '그것이 알고 싶다' 후폭풍‥불매운동으로 번지나

입력 2013-05-27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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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제분 회장 부인 (사진=SBS 방송화면)

지난 25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사모님의 이상한 외출` 편 이후 후폭풍이 무섭게 커지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청부살인을 지시한 중견기업 회장 사모님인 윤 모(현재는 이혼상태)씨를 둘러싼 의문에 대한 이야기가 방송됐다.

사위가 바람을 피운다고 의심한 윤 모씨는 살인청부업자에게 살인을 의뢰했다.

이후 윤 씨는 범행이 발각돼 무기징역형을 선고받았지만 현재 호화병실에서 지내고 있음이 드러났다.

지난 2007년 유방암 치료를 이유로 검찰로 부터 형집행정지 허가를 받고 수 차례 연장처분을 받았던 것.

윤씨가 제출한 진단서에는 유방암·파킨슨증후군·우울증 등 총 12개의 병명이 적혀 있었다.

이같은 병을 가질 수 있느냐에 대해 전문의들은 하나 같이 말도 안 된다는 입장이었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윤 씨의 남편이 회장으로 있는 영남제분과 진단서를 작성한 유명 대학병원 및 이를 묵인한 수사당국에 분노했다.

특히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영남제분에 대한 불매운동 조짐으로까지 번져 방송의 후폭풍은 거세질 전망이다.

한편 영남제분에 대한 제품 불매운동까지 일어나면서 회사 측은 인터넷 홈페이지마저 폐쇄한 상태다

영남제분의 오늘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3.83% 떨어진 2천635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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