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혁
배우 이종혁이 소속사 전 매니저에게 사기를 당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김태철 부장검사)는 자신이 관리하던 연예인들로부터 돈을 가로챈 혐의(사기 등)로 매니저 출신 A씨(38)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28일 밝혔다.
검찰은 A씨가 G연예기획사에서 일하던 2011년, 소속 연기자인 이종혁에게 "어머니가 암에 치료중이라 병원비가 필요하다"고 거짓말을 해 약 500만원을 빌려 갚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이종혁 외에도 탤런트 신주아, 심형탁 등 7명으로부터 총 2천280만원을 가로챈 것으로 알려졌다.
또 A씨는 소속 연기자의 출연료 등 1천160만원을 가로채 횡령 혐의도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씨는 가로챈 돈 대부분을 본인의 빚을 갚는데 쓴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