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신고리 1·2호기와 신월성 1·2호기에 불량 부품이 사용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에 따라 현재 가동중인 원전 2기가 정지돼 올 여름 전력수급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임동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조사 결과 시험성적서가 위조된 부품이 현재 가동 중인 신고리 2호기와 신월성 1호기에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계획예방정비 중이던 신고리 1호기와 운영허가 심사단계에 있던 신월성 2호기에도 같은 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해당 부품은 원전사고 발생 시 원자로의 안전계통에 동작신호를 보내는 안전설비로 국내 시험기관이 성능 미달인 제품의 평가 결과를 위조한 것입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신고리 2호기와 신월성 1호기의 가동을 중지하고 문제가 된 케이블을 신속히 교체하기로 했습니다.
신고리 1호기는 정비기간을 연장해 부품을 교체하고 신월성 2호기에 대해서는 운영허가 전까지 문제를 해결한다는 방침입니다.
<인터뷰> 한진현 산업부 제2차관
“교체 소요기간은 다소 유동적이지만 4개월 내외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기기 교체의 모든 과정은 투명하게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사태로 올 여름 전력 수급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당초 이번 여름 총 8천만kW의 전력 공급이 가능할 예정이었지만 부품 교체로 3개의 원전이 정지돼 공급 가능 전력은 7천7백만kW 내외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예상 되는 최대 수요 전력은 7천900만kW 내외인 만큼 단순 계산만으로도 200kW가 부족합니다.
따라서 대규모 정전사태인 블랙아웃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전력 수요 감축을 더욱 확대해 위기를 넘기겠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9월 말까지 전력수급비상대책 본부를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구체적인 대책은 오는 31일 국가정책조정회의를 통해 확정 발표할 예정입니다.
한국경제TV 임동진입니다.
신고리 1·2호기와 신월성 1·2호기에 불량 부품이 사용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에 따라 현재 가동중인 원전 2기가 정지돼 올 여름 전력수급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임동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조사 결과 시험성적서가 위조된 부품이 현재 가동 중인 신고리 2호기와 신월성 1호기에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계획예방정비 중이던 신고리 1호기와 운영허가 심사단계에 있던 신월성 2호기에도 같은 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해당 부품은 원전사고 발생 시 원자로의 안전계통에 동작신호를 보내는 안전설비로 국내 시험기관이 성능 미달인 제품의 평가 결과를 위조한 것입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신고리 2호기와 신월성 1호기의 가동을 중지하고 문제가 된 케이블을 신속히 교체하기로 했습니다.
신고리 1호기는 정비기간을 연장해 부품을 교체하고 신월성 2호기에 대해서는 운영허가 전까지 문제를 해결한다는 방침입니다.
<인터뷰> 한진현 산업부 제2차관
“교체 소요기간은 다소 유동적이지만 4개월 내외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기기 교체의 모든 과정은 투명하게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사태로 올 여름 전력 수급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당초 이번 여름 총 8천만kW의 전력 공급이 가능할 예정이었지만 부품 교체로 3개의 원전이 정지돼 공급 가능 전력은 7천7백만kW 내외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예상 되는 최대 수요 전력은 7천900만kW 내외인 만큼 단순 계산만으로도 200kW가 부족합니다.
따라서 대규모 정전사태인 블랙아웃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전력 수요 감축을 더욱 확대해 위기를 넘기겠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9월 말까지 전력수급비상대책 본부를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구체적인 대책은 오는 31일 국가정책조정회의를 통해 확정 발표할 예정입니다.
한국경제TV 임동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