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IPTV지각변동 예고

신동호 기자

입력 2013-05-28 18:57   수정 2013-05-28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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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LG유플러스가 지난 3월 업계 최초로 풀HD 화면 서비스를 출시한데 이어 오늘 4채널 서비스를 선보였습니다.

이동통신시장에서 4세대 LTE로 브랜드 혁신을 이룬 것처럼 IPTV 시장에서도 차별화된 서비스로 시장을 이끌 계획입니다.

신동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TV 리모콘을 쥐고 벌어지던 채널 싸움은 옛말이 된 지 오래.

IPTV는 한 화면에서 여러 채널을 볼 수 있는 다채널 서비스로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브릿지>
TV를 볼때 누구나 한번쯤 동시에 여러 채널을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합니다. 4채널 서비스를 실행하면 TV1대로 4대의 프로그램을 시청할 수 있습니다."

LG유플러스 `tv G`는 전 세계 유료방송 사업자 중 처음으로 한 화면에서 볼 수 있는 채널을 4개까지 늘렸습니다.

여러 채널을 띄워도 화질이나 음질 손상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리모컨뿐 아니라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으로도 TV를 손쉽게 제어할 수 있습니다.

시청율이 높은 12개 채널에 우선적으로 서비스를 적용하고, 앞으로 채널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최순종 LG U+ IPTV사업 상무

"3개의 채널에서 앞으로 영화나 다큐 등으로 확장할 계획이고 고객이 개인으로 구성하는 서비스로 진화할 것입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3월에 이어 3개월여만에 새로운 IPTV플랫폼 서비스를 출시하면서 급변하는 시장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습니다.

IPTV 시장은 지난 2009년 첫 상용화 이후 4년만에 가입자 700만명을 돌파하며 빠르게 성장 중입니다.

이번달 IPTV 가입자수 기준 업계 3위인 LG유플러스는 4채널 서비스를 계기로 가입자를 대거 확보해 1년내 1위자리를 꿰차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날로 세분화되는 소비자들의 요구에 맞춰 IPTV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시장 확대는 물론 판도 변화까지 점쳐지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신동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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