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도시 집값 7년 만에 최대 상승

입력 2013-05-29 05:34   수정 2013-05-29 05:37

미국 대도시 주택 가격이 7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폭을 기록하며 주택 시장 회복 기대감을 고조시켰습니다.

28일 외신에 따르면 미국의 20대 대도시 주택가격을 나타내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케이스-쉴러 지수는 지난 3월 전년동월대비 10.9%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10.2%보다 높은 것으로 2006년 4월 이후 최대 오름폭입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올 여름 주택 가격이 본격적으로 오를 조짐이 포착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기존 주택 매매가 활기를 띄고 있는 가운데 투자자들이 높은 가격을 주고 매물을 소화하려는 분위기가 포착되고 있기 때문이란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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