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톤PE, 리딩투자증권 인수 무산

조연 기자

입력 2013-05-31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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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딩투자증권 인수를 추진하던 키스톤프라이빗에쿼티(PE)가 주주총회 표 대결에서 패배하며 인수가 무산됐습니다.

리딩투자증권의 경영권은 공무원연금, 교직원공제회 등 네 곳의 기관투자가가 갖게 됐습니다.

31일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열린 리딩투자증권 주주총회에서 키스톤PE가 제안한 3명의 이사선임 안건은 모두 부결됐습니다.

대신 지분 30%를 보유한 공무원연금, 교직원공제회, 경남은행, KDB생명 등 네 곳의 기관투자가 제시한 3명의 이사 선임 안건을 통과됐습니다.

키스톤PE는 리딩투자증권 지분 20.8%에 대한 인수 계약 해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임 이사는 리딩투자증권의 손영찬 전 부사장, 송병철 전 전무, 조형희 전 상무 등이 선임됐으며, 오는 3일 이사회를 거쳐 손영찬 전 부사장이 차기 리딩투자증권 대표를 맡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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