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형창업지원한도 대출 본격 시행··1년간 10조 목표

김민수 기자

입력 2013-06-02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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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이 있는 창업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기술형창업지원한도 대출이 이번달부터 본격 시행됩니다.
한국은행은 오늘(2일) 지난 4월 신설한 기술형창업지원한도 지원과 관련해, 16개 은행에 앞으로 4달간 8천503억원의 사전한도를 부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16개 은행들은 주어진 사전한도를 포함해 앞으로 4달간 총 2조 5천165억원을 기술형창업기업에 지원할 계획입니다.

16개 은행들이 제출한 연간 취급계획 규모는 10조6천490억원으로, 1조원 이상을 취급하겠다고 밝힌 곳은 우리은행과 신한은행, 국민은행, 기업은행 등 4곳입니다.
이번 제도 시행으로 기술형창업기업에 대출 금리는 신용대출은 최소 1.51%포인트, 보증·담보대출의 경우 최소 0.79%포인트 낮아지게 됩니다.
한국은행은 지원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사전한도를 부여할 때 은행들의 계획 대비 실적을 반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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