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스쿠니 방뇨 사진,'日뿔났다'.. "애국자 방뇨 이어진다?"

야스쿠니 방뇨 사진


일본 야스쿠니 신사에 방뇨한 한국인에 대해 일본 경찰이 조사에 착수했다.

1일 일본 산케이신문은 “지난달 도쿄 야스쿠니 신사에서 방뇨했다는 글과 사진이 한국 온라인을 통해 공개됐다”며 “야스쿠니 측이 이 일과 관련 경찰과 상담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측이 문제삼은 방뇨 장면은 하시모토 도루 오사카 시장의 일본군 위안부 정당화 발언 캡처와 함께 한국의 한 인터넷 게시판에 올라왔다. 사진 속에는 야스쿠니 신사 내 연못에서 소변을 보는 남성의 뒷모습과 방뇨를 한 흔적이 남은 난간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자는 "야수의 심정으로 (메이지) 유신의 심장을 쏘…아니 싸러 간다", "일본 정치인의 망언이 지속될 때마다 애국자의 방뇨가 이어지길 바란다"는 내용과 함께 해당 사진을 올렸다.

야스쿠니 측은 방뇨 사건에 대해 “신성한 장소에서 용납하기 어려운 폭거를 저질렀다”며 “장난이라고 하기엔 악질적이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사진=인터넷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