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 유민상 '점점점' 공백개그, 이렇게 웃길 수가!

[한국경제TV 최민지 기자] 개그맨 유민상이 공백개그로 큰 웃음을 줬다.



유민상은 2일 방송된 KBS2 `개그콘서트`(이하 `개콘`) 코너 `점점점(...)`으로 안방극장에 2연속 웃음폭탄을 투하했다. 지난주 처음 공개된 이 코너에서 유민상은 아버지로 등장, 제2의 `아빠와 아들`을 연상하게 만들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갑자기 사라진 딸 덕분(?)에 거실에 단 둘이 남게 된 유민상과 딸의 남자친구가 어색한 분위기를 무마하기 위해 텔레비전을 켜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그 순간 그룹 포미닛의 `이름이 뭐예요`가 흘러나왔고 두 사람은 더욱 민망해졌다.

딸의 남자친구는 "요즘 아이돌이 문제"라며 곧 텔레비전을 껐고 이 때 유민상의 휴대전화 벨소리가 울렸다. 이 때 벨소리로 `이름이 뭐예요`가 흘러나온 것. 또한 세탁소에서 직원이 왔는데 어색한 상황을 모면하고 싶은 유민상이 "새 옷 냄새가 싫다"며 옷을 찾으러 들어가 다시 한 번 큰 웃음을 줬다.

특히 이 코너는 특이한 코너 명으로 누리꾼들 사이에서도 화제가 되고 있다. 방송에 등장하는 코너명은 말줄임표인 `…`. 방송 후 시청자들은 어떻게 읽어야될지 고민하는 상황에 직면했고 코너 명에 관심을 보이며 결국 `점점점`으로 코너의 이름을 명명하기까지 이르렀다.(사진=KBS2 `개콘`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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