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러, 보형물, 자가진피 이식술’ 등 다양한 팔자주름성형의 장단점은?

입력 2013-06-05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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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에 거주하는 정 씨(27세, 직장인)는 최근 자주 거울을 들여다본다. 그 이유는 어느샌가 생겨버린 팔자주름 때문이다. 평소 떠나갈 듯이 크게 웃는 것이 버릇인 그녀는 30대 이후에나 나타난다는 팔자주름이 점점 두드러지고 있다.

자주 웃는 만큼 쾌활한 정 씨지만 팔자주름을 볼 때마다 속상한 마음은 남들과 다르지 않다. 최근 “나이 들어 보인다”는 평가를 받는 홍 씨는 더욱 팔자주름에 대한 스트레스가 크다.

정 씨처럼 20대 중반에도 깊은 팔자주름을 타고난 사람들이 있는데, 이 경우 패인 골 아래에 무언가를 채워 솟아오르게 해서 주름이 눈에 잘 띄지 않게 하는 성형법을 고려해 볼 수 있다.

리엔장 성형외과의 김정배 원장은 “팔자주름 성형에는 피하지방과 진피 사이에 주사제를 주입하는 필러성형, 허벅지에서 지방을 뽑아서 이식하는 팔자주름 지방이식, 엉덩이 골 안쪽에서 본인의 진피를 채취한 후 정제하여 주입하는 진피 귀족수술, 콧속절개를 통하여 코 옆 함몰된 부분에 보형물을 삽입하는 보형물 귀족수술 등의 방법이 있다”고 소개했다.

필러 성형은 효과가 좋고 부기도 거의 없어 수술 후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지만, 6개월에서 1년 간격으로 계속 시술을 받아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지방이식술도 비교적 간단하여 수술 후 2~3일이면 일상생활을 할 수 있다. 특히 진피 귀족수술은 자가조직이라 이물감이 없고, 약간의 흡수가 있으나 반영구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보형물을 삽입해 팔자주름을 개선하는 보형물 귀족수술 역시 반영구적인 수술법으로 팔자주름 개선은 물론 입이 돌출되었거나 광대뼈가 튀어나온 경우에도 효과를 볼 수 있다.
김 원장은 “팔자주름은 누구에게나 찾아오지만, 일상습관과 환경적인 요소들이 더 많은 주름을 빨리 만들기도 한다”며, “팔자주름 성형 후에도 평소 피부관리를 통해 주름을 예방하는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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