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스턴 사이드킥
개러지락밴드 이스턴 사이드킥이 각국 밴드들과 한판 승부를 펼친다.
이스턴 사이드킥 소속사 측은 7일 “이스턴 사이드킥이 일본 후지TV의 글로벌 오디션프로그램 ‘아시아 버서스’에 한국팀 대표로 선발됐다”고 밝혔다.
‘아시아 버서스’는 유튜브 라이브 영상을 통해 1차 심사를 통과한 일본, 한국, 인도네시아, 대만에서 뽑힌 각국 2개 팀이 매주 도쿄에서 주간챔피언에 도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주간챔피언으로 결정되면 이후 월간 챔피언 자리를 두고 경쟁을 펼치게 되며 3월에서 8월 뽑힌 월간챔피언 가운데 최종 우승한 한 팀은 아시아 4개국에서 데뷔할 기회를 얻는다. 1차 심사에 통과한 이스턴사이드킥은 8일 일본 후지TV 스튜디오에서 라이브 퍼포먼스를 펼칠 예정이다.
일본 후지TV의 ‘아시아 버서스’는 기존의 타 방송의 오디션프로그램과는 달리 자신의 오리지널 곡을 가지고 경쟁하는 송 콘테스트이다. 이스턴사이드킥은 이번 경연에 정규1집 타이틀곡인 ‘무지개를 위한 싸움‘을 연주할 예정이다.
‘무지개를 위한 싸움’은 곡 전체를 관통하며 반복적으로 흐르는 기타 리프와 직구를 던지는 듯한 후렴에서 터지는 ‘덩실덩실’ 소리는 작고 소심하게 몸을 흔들던 사람들을 순식간에 땅을 박차고 그야말로 ‘덩실덩실’ 춤추게 하는 에너지를 내뿜는 곡이다.
제1회 올레뮤직 인디어워드 이달의 루키와 2011년 7월에 EBS 헬로루키. 2011년 헬로루키 전체 인기상을 수상한 이스턴 사이드 킥은 인디씬에서 가장 핫한 밴드로 주목을 받으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두장의 EP 발표 이후에 2012년 정규 1집 ‘The First’로 정식 데뷔한 그들은 탄탄한 연주실력과 팀웍을 바탕으로 한국적 가사를 담은 독특한 멜로디를 구사하는 개러지 락밴드이다.
한편 이스턴 사이드킥은 지난해 펜타포트 락페스티벌과 최근 개최된 ‘그린플러그드 2013’에 출연하는 등 국내활동 이외에도 얼마 전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음악 산업 컨퍼런스인 ‘뮤직매터스 2013’에 참여, 싱가포르 팬들과 음악 산업 관계자들에게 눈도장을 확실히 찍으며 공연을 성공리에 마치기도 했다.
이스턴 사이드킥은 현재 7월에 새로나올 앨범 발매를 준비하고 있고 8월에는 락페스티벌에도 출연할 예정이다.
한국경제TV 와우스타 유병철 기자 ybc@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