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주 넥슨 회장, 레고 거래사이트 '브릭링크' 인수

입력 2013-06-07 13:59  

넥슨의 창업주인 김정주 NXC 회장이 개인 간 레고 장터 `브릭링크`를 인수했습니다.

넥슨과 브릭링크는 NXC의 홍콩법인이 브릭링크의 서비스와 관련한 모든 자산을 자산양수도 형태로 인수했다고 밝혔습니다.

브릭링크는 개인 간 레고 거래 사이트로는 최대 규모로 알려졌으나 설립자 다니엘 예제크가 지난 2010년 사망하면서 경영에 어려움을 겪어왔습니다.

이 사이트의 현재 대표인 다니엘 예제크의 어머니 엘리슈카 예슈코바는 "(김 회장이) 브릭링크 운영에 필요한 지식과 자원과 역량을 갖췄으며 레고와 브릭링크에 대한 열정이 있다"고 매각을 결정한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김 회장은 브릭링크 홈페이지를 통해 "40년간 레고의 팬이었고 10년 이상을 브릭링크의 열렬한 이용자였다"며 "무엇보다 먼저 웹사이트를 업그레이드 해 브릭링크의 설립자 다니엘 예제크의 비전을 살리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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