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신경영 20주년] “신경영 새 출발은 상생과 창조”

정원우 기자

입력 2013-06-07 17:21  

<앵커> 오늘은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신경영을 선언한 지 20주년 되는 날입니다.

이건희 회장은 신경영 20주년을 맞아 `상생`과 `창조`를 새로운 경영화두로 제시했습니다. 정봉구 기자입니다.

<기자> 신경영 20주년을 맞아 이건희 회장은 “매우 위태로웠다”라는 한 마디로 20년 전을 회상했습니다.

당시 공장 직원들은 생산목표량 채우기에 급급했고 당연히 품질은 뒷전이었습니다.

<인터뷰>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1993년 신경영 선언)
“회장이 되고 만 5년 몇 개월간 계속 불량 안된다, 불량 안된다, 질을 향해라. 그런데도 아직까지 양을 하고 있는게 현실이다.”

1993년 프랑크푸르트 선언 이전까지는 한 개에 불과했던 삼성의 1등 제품은 20년이 지난 지금 스무개로 늘었습니다.

품질경영과 철저한 조직관리, 끊임없는 혁신으로 삼성은 일류기업의 반열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삼성에는 여전히 위기의식이 팽배합니다. 이건희 회장은 신경영 20주년을 맞아 "앞으로는 1등의 위기, 자만의 위기와 힘겨운 싸움을 해야된다"고 강조했습니다.

“10년 안에 삼성을 대표하는 사업과 제품은 모두 사라질 것”이라는 말과 함께 서둘러 경영에 복귀한 3년 전 그대로입니다.

이건희 회장은 앞으로의 20년을 준비하며 품격과 가치를 높이는 창조경영과 상생경영을 새로운 화두로 제시했습니다 .

품질 향상에서 시야를 넓혀 일류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까지 고려하는 사고 전환을 주문한 것입니다.

최근 삼성은 `미래기술육성재단 설립`과 `소프트웨어 인재 5만명 양성`, `상생협력 생태계 조성`에 대한 투자 계획을 잇따라 발표했습니다.

추격자가 아닌 선도자로서의 책임과 독주가 아닌 상생의 가치를 되살리겠다는 삼성의 또다른 신경영은 이미 시작됐습니다.

한국경제TV 정봉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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