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효진 판소리 "창이 심금을 울리는 것이 있다"

입력 2013-06-07 21:10   수정 2013-06-07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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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김지은 인턴기자] 배우 공효진이 판소리 연기를 한 소감을 밝혔다.



7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2가 인디스페이스에서 열린 단편영화 `그녀의 연기`(김태용 감독, 영화사 담담 제작) 언론시사회에는 배우 공효진, 박희순과 김태용 감독이 참석해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공효진은 영화 `그녀의 연기`에서 엉뚱하지만 사랑스러운 서울 여자 영희를 연기했다. 이날 공효진은 "감독님께서 갑자기 창을 배워야 한다고 했다. 창을 어떻게 몇 주 만에 배울 수 있을지 걱정이었다"며 "감독님께서는 하는 척만 하면 되고 전문 소리꾼이 더빙할 것이라고 해 흉내 낼 정도로 2주 동안 하루에 3시간씩 배웠다"고 말했다.

이어 "창이 심금을 울리는 무엇인가가 있더라. 서른 번 넘게 불렀다"며 "어떤 장면이 영화에 쓰일지 잘 모르겠더라. 사실 첫 음 잡는 것은 어려웠다"고 판소리 연기의 어려움을 털어놨다.

한편 영화 `그녀의 연기`는 제주 남자가 결혼을 바라는 시한부 아버지의 마지막 소원을 풀어주기 위해 서울에서 여배우를 고용해 가짜 피앙세 역할을 부탁하며 벌어지는 엉뚱한 소동을 담은 영화로 13일 인디스페이스에서 단독 개봉한다.(사진=공효진 미투데이)

★재미로 보는 기자 생각
공효진 판소리 실력 어떨까 완전 궁금해!

kelly@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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