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코는 누구? 강혜정-손담비...화려한 상대역 거친 '모델 겸 배우'

입력 2013-06-10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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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이예은 기자]가정적이고 순수한 이미지였던 모델 겸 배우 마르코가 가정폭력 혐의로 입건되면서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불미스러운 사건이 발생한 만큼 이전의 이미지로 돌아가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아르헨티나 출신인 마르코는 2000년대 초반부터 국내에서 모델 겸 배우로 활동했다. 2003년 인터넷 드라마 `네방내방`에서 배우 강혜정의 상대역으로 등장해 훤칠한 외모로 눈길을 끌었던 그가 본격적으로 대중의 눈도장을 받은 것은 2008년 MBC `우리 결혼했어요` 때부터다.

당시 마르코는 가상 부인 손담비와 호흡을 맞춰 눈길을 끌었다. 그는 당시 클럽에서 엉뚱한 춤을 추는 한편, 남미 출신이어서 추위를 잘 참지 못하는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 한겨울 수영대회에 참가하는 등 코믹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밖에도 2007년에는 영화 `어깨너머의 연인`에, 2011에는 `히트`에 출연했으며 드라마 `에어시티` `코끼리` 등과 예능프로그램 `천하무적 토요일` `순위 정하는 여자` `여우의 집사` `히어로는 슈트를 입는다`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모델 출신으로서 늘씬한 외모와 순박한 이미지를 모두 가졌다는 점이 강점으로 작용했다.

마르코는 2009년 지인의 소개로 만난 프로 골퍼 안시현과 2011년 결혼했으며, 지난해 5월 2세를 얻었다. 하지만 9일 아내 안시현에게 가정 폭력을 휘두른 혐의로 현행범으로 입건돼 충격을 자아내고 있다.(사진=SBS)

yeeuney@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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