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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목소리가 들려’ 날라리 김가은, 진심의 힘으로 이보영 바꿔

입력 2013-06-13 12:11  


김가은 (사진 = SBS너의 목소리가 들려캡처)

‘너의 목소리가 들려’ 김가은의 진심어린 뉘우침이 안방극장에 통했다.

SBS 수목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에서 날라리 여고생으로 파격 변신한 김가은이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며 누명에서 벗어났다.

‘너의 목소리가 들려’ 12일 방송에서 성빈(김가은)은 혼수상태에 있던 친구 동희가 깨어나면서 누명을 벗을 기회를 맞았다. 하지만 법정에 선 동희는 4층 음악실에서 자신을 밀어 떨어뜨린 범인을 성빈이라 말해 성빈을 아연실색하게 만들었다.

마침 수하(이종석)가 동희의 마음을 읽고 동희가 거짓말하고 있음을 혜성(이보영)에게 알렸다. 혜성은 법정에서 검사인 도연(이다희)에게 망신을 당했다며 화를 냈지만 동료 변호사 관우(윤상현)와 고등학생으로 위장해 성빈의 구명에 나섰다.

혜성과 수하, 관우의 협력으로 성빈 사건의 실마리를 풀었지만 굳게 닫힌 동희의 마음을 움직인 것은 성빈의 진심어린 사과였다. 성빈은 자신이 무심코 던진 장난에 상처 입은 동희의 마음을 알게 됐고 동희에게 진심으로 뉘우치며 반성했다.

성빈의 진심은 혜성의 마음까지 움직였다. 어린 시절 까칠하게 굴던 도연의 행동이 혹시 나도 모르게 지은 잘못이 있어 그런가 생각하게 됐고 도연에게 직접 사과까지 했다. 하지만 도연은 어렵게 꺼낸 혜성의 진심을 외면했다.

너의 목소리가 들려’ 3회는 진심의 승리였다. 수하의 마음을 움직였고 얼음장 같은 혜성의 마음을 녹였고 복수심으로 가득 찬 동희의 마음까지 열었다.

극의 흐름을 바꾼 김가은에 대한 관심도 뜨거워지고 있다. 김가은은 날라리 여고생에서 재판을 통해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드라마 속에서 올바른 캐릭터 성장 과정을 유감없이 선보였다.

한편 마음이 힐링되는 착한 소재와 이보영, 이종석, 윤상현, 이다희, 김가은 등 배우들의 호연이 돋보이는 SBS 수목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 4회는 13일 밤 10시 방송된다.



한국경제TV 와우스타 유병철 기자 ybc@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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